담뱃잎을 감싼 추억을 마신다

잿더미는 그리움을 가식하지 않는다.


흐르지 않는 과거는

고통과 그리움의 비애에 그치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아, 세상을 삼킨 호수여!

추억에 맺힌 이슬이여!

흐르지 못하는 눈물이여!


그대 하릴없이 외치는 추억은

당최 누구의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