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머리 위로 지나가는 지네 같은 행렬
삼삼오오 모여 지나가게 기다린다
흔들리는 천장에 겁먹은 아이
그 아이는 벌레가 무서워 울고 만다
더 겁먹은 어른들은
아이가 숨죽여 울게 만들고
그 아이 숨죽어 더 울지 못한다
그렇게라도 땅에서라도
그저 살고 싶은 사람들
행여나 부모도 울까 두려워
숨죽일 준비하는 그 사람들
그저 선량한 사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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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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