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거리는 열차 위에서
그대는 내 옆에 기대어 있었다
새근거리는 그대의 숨소리와 감긴 눈,
향기로운 샴푸 내음이 흘러왔다
바퀴가 철도에 마찰되어 불어오는 녹 냄새와
오래된 기차에서 풍기는 기름냄새는
지금 느끼는 풍경이 하나되도록 엮어주었다
어디까지 갔었는지 모르는 길
오늘만큼은 그대와 함께 걸어가는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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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걸어가야했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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