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쎄요. 전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가 말했다. 내가 그를 보며 다시금 내 주장을 확언하였다.
"아니, 난 그렇다고 생각하네. 왜냐하면 그렇기 때문이네."
내가 그를 향해 눈을 돌려 그렇게 보니 매우 그러하므로 그러한 그가 그렇게 말했다.
"그게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그렇지 않고 오히려 그렇습니다."
"그런가?"
내가 그것을 들고 그렇게 하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건 과연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건가? 그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러자 그가 매우 불쾌해하므로 나는 곧 내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안 되는 것이 아닌 것이라는 상황이 아님을 정확하지 않게 반대로 직감하지 못했다.
"그건 그렇습니다. 그렇지가 않다고요."
"아니, 그건 그렇네."
나는 내가 실수했음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으매 대신 내 주장을 과감히 밀고 나가니 그가 더더욱 불쾌해하므로 나는 다시금 고찰을 하게 되었다.
"그건 그런 것 같기도 하군."
"그렇게 생각하시죠? 역시 그건 그것이군요."
"아니, 내 말은, 그건 그것이지, 그것이 아니라는 말일세."
그것은 그렇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으나, 그는 전혀 그렇게 생각할 모습을 보여주지 아니하였다.
"그건 그렇다네. 그건 그것이 아니라고. 나는 그 이상으로 단언할 수는 없네."
"그것은 그것이지요. 그게 어떻게 그게 될 수 있습니까? 그렇게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됩니까?"
그건 그것이지 그것이 아니었다. 그건 분명했다. 분명히 단언하지 않는 것이 아닌 상황의 정반대로 나는 사고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이 절대 아닌 심리적 효과가 아니었다고 할 수 없었지만 그것은 그것이지, 그것이 절대 아니다.
"그게 어떻게 그겁니까?"
"그건 그걸세."
그는 결코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나는 서서히 후퇴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것이라고 해도 큰 문제가 있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어째서 그것을 그것이라고 하셨습니까?"
"그게 그거라고 방금까지는 그렇게 그렇게 했으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그것이 아니고 그것도 더더욱 아니며 그것은 그것이라고 인정하시는 것입니까?"
나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 상황이 아닌 상황이 아닌 것이 맞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니라고도 할 수 없었다.
"그래. 그렇게 하게. 그것은 그것이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