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허구입니다.
평범한 하루였다, 선생님은 늘 그렇든 수업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내 학창인생 최악의 날 중 하나가 되는 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오늘은 임마누엘 칸트라는 사람에 대해 배워볼 것 입니다"
칸트, 그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돋아오고 화가 난다.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대로 던지고 싶은 느낌이다. 당장 선생님에게 큰 소리로 hey 하고 외치고 싶지만 난 참았다. 그러나 5분이 넘게 칸트만 들리자 난 결국 참치못하고 일어나 외쳐버리고 말았다
"Hey!!"
싸늘해졌다. 모든 학생이, 선생님이 날 쳐다본다.
그렇게 그 날은 내 최악의 날 중 하나가 되었다.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학교가 끝난 후 난 눈물이 날 정도로 분노로 가득찬 몸을 이끌고 컴퓨터를 킨다. 인터넷 세상 속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이 내 어쩌면 유일한 말동무들 이기에 난 오늘도 커뮤니티에 접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