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그리도 걱정하시오?"

나는 사람들 노니는 밤섬에서 곤충들의 한여름의 째ー즈를 듣는 나의 오랜 급우에게 주정을 부리든 한ー비록 나이는 나보다 어려 보였지만ー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저 일시적인 주정꾼이겠구나 하던 차였는데 그 주정꾼이

"우리 와이프가 벤또에 다마네기를 넣어줬오."

하여, 내가 그것은 그냥 반찬 아니냐 하였더니, 글쎄 그 주정꾼이 홍알홍알하더니 

"글쎄 안 익혀주었오."

하여 그럴수도 있겠구려 했는데 그러니 주정꾼이 하는 말이

"너무 매워서 옆의 보리차를 마셨는데 애기 오줌이였오."

하여이다. 내가 이것을 듣고 실없이 웃더니 순간 내가 옛 말투로 말한다는걸 안 순간 잠에서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