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시간이 도래하였다.

첫번째 관문은 이미 통과하였다.

두번째 관문에 진입하였다.

그는 보았다.

과연 그가 받아들여줄 것인가.

나는 가만히 책상에 앉아 기다리며 나에게 내려질 미래를 기다린다.

나는 두번째 관문을 넘어설 수 있을까.

이것은 인생 전반에 대한 심판.

과연 그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무섭다.

떨린다.

결국 이렇게 되는 구나.

이렇게 되지 않도록 했어야 했는데.

그가 받아들일 지 안 받아들일 지에 대하여 나는 홀로 앉아서 떨고 있다.


과연

어떤

심판의

글이

내려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