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으시기 전 당부사항※

※ 우선 이 글은 소설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럼으로 그쪽에서 받은 피해는 이쪽에선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 저희는 어떠한 욕도 비방도 표절도 하지않습니다. 또한 안티팬은 이쪽에서 단호히 거절하는 바 입니다.

※ 대화문 형식의 글들로 즐비합니다. 간혹 캐릭터가 독자에게 말을 걸어올수 있으니 놀라지 마시고 그저 지켜만 보시길 바랍니다.

※ 가끔 여러 왜색들의 짙은 영향으로 인해 알맹이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저희 측에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 즐겨만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안티팬은 당장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 성별을 밝힌 적은 없으나, 일단 작중에 나오는 망상장애의 성별은 「여성」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 불만있다고요? 당장 나가.



·······

·····

···

.


*김수빈: 저기요.


혜움: 아우움····· (Zzzz)


*수빈: 저기····;;


혜움: 쿨쿨···(!) 으으으윽····.


*장의민: (빠직)


혜움: 엉? (번쩍) 뭐야 우우움····


*의민: 제발 종착역이니까 당장 나가주세요오오오오!!!!


혜움: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깜짝)



— 잠시후.


망상장애: 뭐야, 결국 우리 진짜 기차 여행만 하다가 끝난 거야? 뭐야, 김샜네.


이민: 그건 선생님 잘못이죠! 술기운에 뻗어서 자고있는 애들 깨우지도 못할 망정! 쯔쯔쯧!


망상장애: 얌마 너, 솔직히 나몰래 병 들이켰지? 어쩐지 술병에 술이 없다더니. 얌마, 내가 나몰래 주스통에다 술 따라놓은 거 눈치 못 챘을 것 같냐고, 엉! (물런 지금 막 알았지만)


이민: (움찔) 그, 그거야··· 암튼 솔직히 전 맛도 제대로 못 봤거든요! 그거 혜움 입 막는다고 병 던져서 제나에게 준 그 병이 제 거였다고요!?


혜움: 으으···· 뭐라고 하는 거야. 근대 왜 자고일어났는데 어지러운 거지?


망상장애: 결국에 기차 여행도 숙면으로 다 말아먹었으니 그냥 학교로 돌아가자. 하아암~


이민: 으아악! 싫어!!! (질질)


히내: 그개 술병이었어?! 몰랐내·····.


제나: 흐으, 이민의 입술이 묻은 술병♥ 또 생각했더니 마구 흥분돼~♥


혜움: 결국 쟁일 꿈만 꿨다는 얘긴가····· 으음·····.



정신없이 전철을 타고오던 와중에

다시 원래 역에 도착했다.

꿈은 더이상 날 쫓아오지 않았다.

그날의 꿈에 대한 얘기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아직도 꿈의 줄거리가 희미하게 기억날 뿐이다.


GAME CLEAR (終)




닫는 노래 ~따뜻한 아이스크림(ED)~


눈을 뜨면 폭신한 추억들이

서리가 돼 차갑게 어루만지네.

콘 속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결정들을

하나둘씩 조금씩 녹여보자.

녹이면 보이는 사랑.

아이스크림 (Oh Oh Oh)


(간주중)


언제나 동네 구멍가게에 보였던

차디찬, 냉동고에 쌓여있는

그작은, 하드 아이스크림 코너에

눈을 돌린 그날이 생각나네. (Ou Ou)

너와 만나고 나서부터

어느덧, 아이스크림 가게로 찾아가선

그 점원, 에게 부탁해 받아드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추억을 핥아먹지.


(어린 시절)

알록달록했던 990원짜리에

(그 하드)

아이스크림을 골라먹던 즐거움을 잊어먹고

이제는, 너와 헤어졌던 그 아이스크림 가게에

서있는 나자신도 참 한심하지?

하지만 요즘따라 왜 그럴까

오늘도 또다시 콘 두개를 집어들고서

나는 어디로 향하는 걸까? (걸까?)


이번엔 어디로 갈까? Ah Ah—!!

그래, 이번엔 거길 가보자.


위풍당당 걸어가는 발걸음이

오늘도 못내 거기로 이끌어지네.

양손에 들고가는 떨리는 두 손에는

넘겨주고 싶어 안절부절 기다리질 못하네. 

(Hu Hu)

여기에도 당연한듯 비어있네.

아님 그럼 거기, 여기, 저기, 어디?

결국에 녹여 흘러 내려가버리는

양손에 젖어버린 하얀 크림의 눈물을 섞는

시간에 녹이는 이별.

아이스크림 (Oo Oo...)


[랩 파트]

그날의 코흘리개 Younger Baby

하드를 알려준 구멍가게 Older Lady

그 냉동고 창안에 비춰진 Big Chance Sale

쌍쌍바, 누가바, 보석바 (Yo Yo)

어떤 아이스크림을 살지 구석구석 살펴봐

비싼 하겐다즈에 뒤쳐져도 계속 바 봐봐

결국에 들고보면 뻔해지는

행운을 약속하는 Hidden Lucky Hard Bar

꼬물꼬물 숨죽여 꺼내보는

빙과의 행운을 빌려보며 보게 되는

아무것도 써져있지 않은 To Be Continue

내게는 다음에 계속따위 없어 (Yay Yay)

미련따위 버리지 못했던 어린 나를 봐봐!

(봐... 봐... 봐...)

(널 봐!)


그렇게 나 스스로 얼렸던 버릇들이

쌓이고 쌓여 하드로 이루어지네.

추레한 나따위 봉투에게 쌓여져버린

알 수 없는 행운에 미래를 걸어보려했어.

잊으면 떠오르던 추억.

아이스크림! (Ice Cream!)

이미 녹아 뭉개져 버린 하드 속에

남부러울 것 없는 소프트를 보여주고파!

상기된 볼에 녹아진 크림들이 흘러내려와.


너와 다시 따뜻해지길 고대하는 한 사람. 

(한 사람)

떠난 너와 마주보고 싶은 단 한 사람.

(딱한 사람)

따뜻한 아이스크림을 같이 나눠먹는 사랑. 

(딱 한 사랑)

녹이면 보이는 사랑.

아이스크림 (Oh Oh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