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죽음에서 태어난 존재들, 지금은 달에게 보호받는 존재다. 우리의 진격은 매우 차가울것이며, 그 누구도 밤의 분노를 피하지 못할것이니라]- 어비스 산맥 대추장 "서릿니의 늑대" -


이번에 소개할 종족은 칼대륙 북쪽, 샬타제국과 국경을 맞대는 어비스라는 부족국가의 주 종족, 설괴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들은 여러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설괴라는 이름이 보통 쓰이지만 그들의땅이름을 본따서 어비스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또는 프로스트팽,설귀,설인 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이 종족의 가장 큰 특징은 외형상 인간과 다를게 거의 없다는것입니다. 이는 어비스인의 기원으로 인한것으로, 이들은 매우 오래전 잊혀진 시대때 일어난 대전쟁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인간들의 시체가, 어비스 산맥에 버려짐과 동시에 그 산맥의 설빙과 달의마력이 흡수되면서 되살아난 이들로부터 기원하기 때문인데요. 한마디로 말해 어비스인들은 이미 한번 죽은몸이죠. 죽었던자들의 자손이라니 상상만해도 무섭지 않나요?


이들은 칼대륙 북쪽 라인에 광대하게 퍼져있는 대산맥 어비스에 주로 살아갑니다. 어비스산맥의 어비스는 심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어비스산맥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이름은 이 어비스산맥에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이 싱크홀이기 때문입니다. 어비스 산맥은 동쪽으로는 킵차스대륙과 맞닿아있는데, 그곳의 외래 괴물종과 어비스 고유의 생물종이 적응하였고,어비스산맥 자체가 사람이 사는게 거의 불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인데요. 외부영역은 [절망의 벽]이라는 평원,고지형태의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영역은 물리법칙은 아득히 뛰어넘는수준의 얼음이 퍼져있습니다.밟는거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죠. 


산맥 내부의 기후는 비교적 안정적인 설원기후이지만 외부구역에는 4계절이 너무 뚜렷해서[너무 뚜렷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극대화 되어있다] 지상이든 공중이든 진입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


결정적으로 어비스 산맥은 각종 포식자들이 들끓는다. 이 지역은 절대 점령할수 없다. 외부와 완벽히 격리되어 있기에


하지만 한 탐험가가 어비스산맥 내부로 통하는 동굴들을 발견하면서 샬타와 어비스간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동굴을 통해 들어갔었기에 이곳을 어비스라 부르게 되었다.


어비스인들은 기본적으로 부족사회를 이루고 있다. 주로 수렵과 채집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최근에는 농사도 한다고 한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신체능력이 인간을 초월하며, 그 어떤 극한의 환경에서도 버틸수 있으며[방사능 오염구역 제외] 심지어 이들은 마법보다 더욱 정교하고 강력한 [프로스트 아츠]라는 종족 고유의 능력을 사용할수 있다.


더군다나 이들이 살고있는 어비스산맥은 온갖 괴수들이 판을치고 있는 인외마경의 구역이기 때문에, 어비스인들은 유치원다닐 나이에도 활을 다룰수 있으며,청소년이 되면 곧바로 사냥에 나간다. 늙어서 움직이기 힘든 노인들도 프로스트아츠 숙련도는 매우 높아서 사실상 어비스인들중에 싸움을 못하는이는 없다고 봐야한다.


이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이미 죽은 몸이라는것이다. 죽은자들의 후손이라는 그들의 자랑을 마냥 무시할수가 없다.이들은 수십발의 기관총 탄환을 맞아도 몸이 서서히 회복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총알을 맞추지도 못한다. 총알이 가까이 오는순간 그 모든 총알들이 얼어서 멈출테니까


즉 이들 설괴인들의 존재는 수많은 원거리 화기들로 무장한 군대에 근접전을 강요하며, 그렇기에 설괴인들과 싸우는 군대는 근접전을 무장으로 두지만, 설괴인들은 이미 자신들의 땅에서 전투기술을 최고로 숙련한 자들이다. 한마디로 이들은 용병으로써 적합한 존재들이다.


샬타제국은 과거 어비스산맥에 진입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나서,이 땅을 샬타의 땅으로 만들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들 어비스의 전력은 만만치 않았으며, 대규모로 모인 어비스 군단급 병력은 레기오 카이사르 4중대로 겨우겨우 막을수 있을 정도였다. 레기오 카이사르는 한명이서 웬만한 군단급 병력을 쓸어버릴수 있는 초인병사들이다. 헌데 그러한 초인군대를 4중대나 보냈음에도 버거웠던것이다.


샬타의 대황은 어비스를 점령하는게 아닌 아군으로 끌여들이는게 낮다고 판단하였다. 어비스 역시 물자가 부족해지고 잇었다. 샬타는 어비스와 조약을 맺었다. 어비스는 샬타에 충성을 맹세하고, 샬타에 용병을 보내는 대신, 샬타는 어비스에 부족한 물자를 대거 지원하고, 어비스를 중립지역으로 만들어준다는것었다.


이후 어비스는 한번더 입지가 높아졌다. 어비스의 대추장인 "서릿니의 늑대"가 마법의 현자중 한명으로 올라간것이였다. 어비스는 이제 종족의 수장이 현자인 나라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샬타제국과의 군신관계를 해제하였다. 샬타역시 아쉽긴 하지만, 그 대신 동맹관계는 그대로 두길 요청하였다.어비스역시 샬타와 동맹이면 나쁠게 없으니 수락하였다.


현재 어비스는 부족연맹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부족마다 다양한 특색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부족을 알아보자.


[북고드름 부족]

33개의 씨족으로 이루어진 어비스의 주 부족이다. 현자 서릿니의 늑대가 속한 부족으로, 가장 수가 많고 가장 새력이 큰 부족이다. 마법의 현자로써 외부문물을 대거 어비스에 전파한 서릿니늑대 덕분에 이 부족의 군대는 다수가 근대화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민병대들에게는 컴파운드 보우를 보급한다고 한다.


[아츠 부족]

두번째로 규모가 큰 부족으로 지식을 중요시 한다.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역사들과, 프로스트 아츠에 관련된책들을 보관하며, 가끔씩 발견되는 잊혀진 시대의 기술들을 봉인하는 역할을 가진다. 기술이 혜택을 주지만,그와 동시에 독이기도 하기에 기술의 풍요로움으로 인한 타락을 경계하며, 어비스가 부족적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부족이다. 하지만 프로스트 아츠는 유일하게 활발히 연구 하며,그들의 신의 힘을 받는것도 연구중이다.


[달 사냥 부족]

사제들로 이루어진 부족이다. 하지만 말이 사제지 사실상 전투사제로, 어비스의 신, 달의신 이네렐을 섬기는일을 하는 부족이다. 달의 신성을 부리는 자들로, 아츠부족과는 협력관계다.


[크립티스 부족]

이들은 어비스내에서 가장 사냥에 뛰어난 부족으로, 어비스의 여러 생물들을 길들이는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어비스의 괴수들을 단순히 사냥만 하는게 아닌 가축화 하였으며,그렇기에 철과같은 육신을 지닌 괴수인 크립티스를 전차 대용으로 운용한다. 


[방랑자 부족]

방랑자 부족은 어비스 밖으로 떠난 부족들이다. 어비스 외부의 삶을 경험하길 바라는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씨족마다 부유 우주선을 운용하여 우주 곳곳을 누빈다. 1년에 4번 방랑자부족은 모든 씨족들이 정해진 한곳으로 모이며,5년에 한번, 고향인 어비스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