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점 앞에서 하염없이 서서 주머니속 동전만 만져본다.

백원이 네개, 오백원이 한개, 버스도 못타고 집까지 걸어야한다.

나는 내일도 마땅히 하는일 없이 서점의 창문만 보고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