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0년,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주석 간의 외교전이 치열한 때였다. 두 국가원수는 서로 코로나19의 책임, 북한 문제의 책임을 두고 항상 싸우던 사이였다.

그러던 2020년 11월, 민주당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전쟁 분위기는 잦아드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잦아드는 것 같았을 뿐이다.


2022년 공화당이 중간 선거를 이기고, 뒤이어 2024년 공화당의 루이스 가디너(가공의 인물)가 대통령이 되어 다시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가디너는 이미 중국을 "멍청한 짱1깨 집합소"라고 발언한 바 있고, 또 시진핑을 "전 중국인의 인권을 유린하여 자신의 장기 집권에 이용한 악마"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은 "신(新)제국주의의 앞잡이", "패권주의의 대표"라고 대차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지구의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그러나 중국은 선전포고를 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친미 국가가 친중 국가보다 많고 대부분이 부유한 국가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2026년 7월 18일, 중국국제항공 CA885편, 베이징발 휴스턴 경유 파나마시티행 보잉 777-300ER 여객기가 댈러스 인근 상공에서 격추되었다. 중국은 이에 항의했지만, 미국은 시카고 협약을 중국에 한해 폐기하는 등 강경하게 나갔다. 뒤이어 주일미군 공군 전투기가 중국 영공을 침범하는 등 전쟁 분위기가 올라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