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리퍼 클로이드의 안내에 따라 계속해서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던 도중 그는 나를 비디오 저장소로 안내하였다. 설마 마법사 마을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보여주려는 것인가? 그리고 리퍼와 나는 비디오 저장소로 들어갔다. 비디오 저장소는 TV와 소파로 이루어진 공간이었다. 나는 소파에 앉았고 리퍼는 어디론가 향하였다. 잠시후 리퍼는 비디오를 가져오며 말하였다.


"혹시 당신이 원하는 비디오가 이 비디오인가요? 마법사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비디오입니다."

"네. 맞습니다만..."


그러자 리퍼는 비디오를 확인하고는 TV 화면 안에 비디오를 넣었다. 신기하게도 TV 화면은 비디오를 완전히 삼켰다. 잠시후 TV가 켜지고 TV에는 마법사 마을과 관련된 영상이 송출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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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마법사 마을에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가 등장하였다. 그러자 베카, 마르카, 카일린이 밖으로 이동하여 본인들의 무기를 들고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베카: 혹시 네놈도 다크랜드 놈인가?

???: 후후 너무 티났나?

마르카: 도대체 여기까지 어떻게 온거지?

???: 뭐긴 뭐야? 너희 중에 우리 레이더망에 찍힌 사람이 있어서 그렇지. 후훗

베카: 설마 나를 잡으려고 여기까지 온건...

???: 뭐 그것도 있고 마법사 마을도 언젠가 우리가 멸망시켜야할 곳이기도 하고...

카일린: 뭐? 절대 그렇게 못한다!

마르카: 이봐! 제발 좀 정신차려! 너 원래 이런 애...

???: 뭐? 흐음... 그럼 이제 나설수밖에 없군.


그리고 갑자기 전투태세가 이어졌다. 베카는 총을 들어 검은 옷을 입은 자에게 난사하기 시작했고 카일린은 파이어 에로우를 소환하여 검은 마법사를 포위하였다. 그러자 검은 마법사가 웃으면서 말하였다.


???: 뭐야? 공격이 이정도 밖에 안돼?


그리고 곧바로 검은 마법사는 땅 위로 검은 촉수를 소환하였다. 이때 카일린이 나를 보면서 말하였다.


카일린: 세민! 너는 얼른 기지로 가서 숨어! 빨리 숨으라고!


그 순간 갑자기 촉수가 카일린, 베카를 휘어잡았다. 이때 뒤에서 마르카가 순간이동을 하여 보라색 검을 들고는 검은 옷의 마법사를 단칼에 베었다. 이로 인해 촉수는 사라졌고 두동강이 난 마법사는 그대로 쓰러졌다. 마르카가 카일린과 베카를 보며 말하였다.


마르카: 다행이야. 이제 끝난 것...

카일린: 마르카, 니 뒤에...

마르카: 뭐?


순간 그녀의 뒤에서 검은 마법사가 다시 등장하여 마르카의 어깨에 손을 얹고있었다. 마르카는 당황하여 손으로 마법공격을 하려했지만 역으로 손이 묶여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마법사는 그녀의 눈을 향해 폭탄을 터뜨렸다. 마르카는 엄청난 고통을 겪으며 말하였다.


마르카: 안돼...

베카: 괜찮아?

마르카: 아무래도 섬광탄에 맞은 것같...


그리고 마르카는 쓰러졌다. 앞에 있는 베카와 카일린은 마르카가 쓰러진 것을 보고는 말하였다.


카일린: 도대체 마르카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 그냥 눈에다 섬광탄 마법을 좀 썼을 뿐인데?

베카: 절대 용서 못한다!


그리고 베카는 다시한번 총을 쏘았다. 하지만 아까처럼 검은 마법사는 그대로였다. 그리고 검은 마법사의 뒤로 거대한 물체가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