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이어 검은 마법사 뒤로 거대한 물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 물체는 마치 늑대와 같은 형상을 띄고있었다. 붉은 눈에 검은 털을 휘날리는 늑대의 모습은 용맹하면서도 무서워보였다. 거대한 늑대의 등장에 베카와 카일린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검은 마법사가 말을 이어나갔다.


검은 마법사: 다크 울프, 마법사 마을을 마음껏 먹어치워라!


그리고 다크울프는 베카와 카일린을 향해 돌진하였다. 카일린은 메테오까지 동원하며 늑대를 필사적으로 막아보려하였지만 소용없었다. 늑대는 공격을 계속 맞으면서도 아주 멀쩡하게 돌아다니며 마법사 마을의 나무들을 모조리 부숴버리기 시작하였다. 베카와 마르카는 늑대의 공격을 피해 계속 도망갔다.


베카: 이제 우리 어떻게 해야...


이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운석탄이 늑대를 향해 날라왔다. 늑대는 운석탄에 맞고 타격을 입어 옆으로 쓰러졌다. 운석을 쏜 이는 근처에 있던 캐리였다.


카일린: 캐리!

캐리: 이렇게 하면 되는거 맞지?


캐리의 하드캐리에 검은 마법사가 분노하며 말하였다.


검은 마법사: 아니... 내 늑대가...


그 순간, 갑자기 또 한명이 검은 마법사를 향해 빛의 검을 소환하며 돌진하기 시작하였다. 빛의 검을 들고 돌진한 이는 현주였다.


현주: 드디어 내 능력을 쓸 때가 왔군!

검은 마법사: 이건 대체 뭔...


검은 마법사는 현주의 갑작스런 기습에 서둘러 대응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위민이 막대기를 들고오며 말하였다.


위민: 저도 같이 돕겠습니다!

검은 마법사: 뭐?


그리고 위민은 막대기를 들고 돌진하였다. 검은 마법사는 위민의 능력을 단숨에 알아채고는 막대기 공격을 막으려 하였다. 그 순간 갑자기 막대기에서 민트초코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검은 마법사: 아... 안돼! 나 민트초코싫다고!


검은 마법사는 단숨에 곤경에 빠졌다. 이에 질세라 카일린과 베카도 나서서 검은 마법사를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마르카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차원의 밧줄을 소환해 검은 마법사를 포위하였다.


카일린: 자, 이제 항복하시지?

검은 마법사: 하... 항복?

카일린: 그래. 어차피 너희들의 야망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을거니까

검은 마법사: 그래. 항복하지. 대신 조건이 있어.

카일린: 뭐지?

검은 마법사: 일단 밧줄을 풀어줘.


카일린은 검은 마법사가 항복한다는 말을 듣고 마르카에게 밧줄을 풀라고 명하였다. 그리고 검은 마법사는 밧줄에서 풀려난 뒤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검은 마법사: 항복선언 전에 하나 꺼낼게 있거든.


그리고 검은 마법사는 옷에서 정체불명의 구슬을 꺼냈다.


검은 마법사: 자! 이것이 바로 세계를 구성하는 5구슬 중 하나이다!

마르카: 아니 무슨 중2병이야? 5구슬은 전설에 불과한 물건인데?

검은 마법사: 전설에 불과하다고? 이걸 보고도 그럴까?


그리고 검은 마법사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잠시후 하늘 위로 검은 구름이 덮히기 시작하더니 대★폭★발이 일어났다. 잠시후, 풍요로운 생명력을 자랑했던 마법사 마을은 뭐가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무것도 남지 않은 황무지가 되었고 사람들은 모두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