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법사로 변신해 몇몇 이들의 꿈을 조진 뒤 아침이 밝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야 신난다!

 

그리하여 기숙사방 문을 열었는데 ㅅㅂ 정인이,현태,준영이가 한 곳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니 ㅅㅂ 인형꿈 꾸는데 갑자기 귀신이 나온거야.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니깐..."

"나는 용사가 되어 드래곤을 잡는 꿈을 꿨는데 갑자기 더 쎈 드래곤이 나와서 나를 죽여버렸지 뭐야..."

"난 프로포즈하려 했는데 여친이 사라지고 타노스에게 존나 패맞음."

 

하면서 셋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ㅅㅂ 잠깐 인형꿈이 정인이 꿈이었다고...? ㅈ됐다. 그래도 아직은 안 들킨 것 같으니 넘어가자.

 

하여튼 나는 오전강의를 들은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맛있는 돈가스를 시켜 먹었다. 그때 재우가 나타났다.

 

"진상아. 돈가스 쳐먹니?"

"어. 내 돈가스임."

"나 한입 먹는다."

 

하더니 갑자기 돈가스 한조각을 내 허가도 없이 집어먹는 것이었다. ㅅㅂ 친구지만 이건 아니잖아...

 

"난 이제 간다."

하면서 그는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사라졌다. 기다려라 오늘 밤 너의 꿈은 악몽이 될테니...

 

그리고 밤이 되어 잘때가 되었을때 난 모래알 통신기를 재작동 시켰다. 재우의 꿈을 조지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