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자들의 시대가 끝난지 오랜 세월이 흘렀다. 

불멸자들은 모두 봉인당하거나 필멸자로 전락하고 세월이 흘러 수명이 다해 죽었지만, 그들의 욕심으로 이해 황폐화된 세계는 이미 갈기갈기 찢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수많은 이 세계에서 넘어온 영웅호걸들이 군림하여 황폐화되고 찢어진 세계를 너도나도 자기들 입맛에 맞게 개조하고 자연환경도 가꾸면서 서로 치고박고 싸우기도 했다.

이들은 지속된 싸움이 의미가 없는 것을 깨닫고 한동안 평화로운 시대를 만들었다.

 

그렇게 찢어진 세계중 하나가 태양계요 그 중 하나가 지구다. 

 

목적도 정의도 없다. 단지 방황할 뿐. 단순 쾌락을 추구할 뿐. 방종을 추구할 뿐.

 

그렇게 자신들만의 행복과 쾌락을 추구하는 자들의 방종이 시작되었다.

 

 

-프롤로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