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다시끔 더듬어보았다

분명 흥했다

 

다시 창작소설 채널을 보았다

하지만 릴레이 소설을 쓰는건 자신 뿐이었다

'대체... 도대체 왜...!'

 

하지만 생각보다 답은 간단했다

바로 릴레이 소설을 같이 써주던, 자신이 그렇게도 욕하던, 좆목충이 싹 빠졌기 때문이다

그들이 없으니 창작소설 채널에는 자신의 공허한 외침만이 남을 뿐이었다

 

'젠장... 이래서는 흥할 수가 없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가장 흥할 떡밥인 릴레이소설이 망했는데, 다른 떡밥이 흥할 수 없는건 당연한 결과였다

 

무관심에 잊혀져가며 흥챈의 길에서 점점 멀어져만 가는 창작소설 채널을

나는 멍하니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