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시작되었다. 나는 이제 막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 세수를 한 후 소변을 보러갔다. 그런데...

 

ㅅㅂ 자지가 사라졌다.

 

"야 잠깐만! 이거 전에 한 소재 아녀?"

짧지만 굵은 이야기의 작자는 이를 지적했다.

 

"알 게 뭐야?"

하며 짧고 굵은 이야기 작성자의 또다른 자아가 답했다.

 

"소재 우려먹으면 노잼임."

"우려먹든 나발이든 씹노잼임."

"ㅉㅉㅉ"

 

그렇게 나의 자아는 계속 싸웠다. 그러다가 장갑차가 나타나 두 자아를 밀어버리면서 싸움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