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박을 하는 자이다. 오로지 잭팟 하나만 터뜨리기위해 나는 도박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놈의 잭팟은 아무리 노력해봐도 터지지 않았다.

 

"6번 우 4~6 짝수에 각각 10000포인트!"

 

 그러나 결과는 1번 좌 1~3 홀수였고 이렇게 나는 40000포인트를 또 허공에 던졌다.

 

"에라이 시발 이러다 나 거지되겠군..."

 

그리고 그에겐 이제 1만 포인트밖에 안 남았다. 나는 남은 포인트를 6번에 걸었다.

 

그리고 나는 밖으로 나가 담배 한갑을 폈다. 이때 누군가가 나타나 내게 한마디 하였다.

 

"자네? 돈 있나?"

"이미 난 내 마지막 돈을 써버렸다네."

 

그러자 그는 즉시 난간쪽으로 달려가더니 이를 뛰어넘고 추락하였다. 아무래도 그도 포인트를 다 날려먹은 것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나의 머지않은 미래가 될 거란 직감도 들었다.

 

나는 이제 결과를 보러 돌아갔다. 문을 열려는 순간 만일 실패라면 어찌하지라는 불안감이 들었고 그는 일단 문틈으로 슬쩍 봤다가 상황을 보자고 했다.

 

잠시후 공은 첫번째로 오른쪽으로 기울여졌다. 그리고 공은 두번째에도 오른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바들바들 떨면서 이를 지켜봤다.

 

세번째,이번에도 오른쪽이다. 이제 두번만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제발 제발...

 

네번째로 공이 이동할때 나는 잠시 공이 왼쩍으로 넘어가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느꼈다. ㅅㅂ 이러면 안돼....! 

 

하지만 천만다행히도 이것은 착시에 불과했고 네번째로 공이 이동한 곳은 오른쪽이었다. 이제 한번만 가면 된다!

 

그때 한 분석가가 예측하였다.

 

"그동안 1번이 나오면 이후엔 5번이 2번 연속로 나왔어. 그리고 이게 2번째 반복이야. 아마 세번째에서도 그럴 껄...?"

 

젠장! 이게 맞으면 난 망한다!

 

그리고 공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이 움직인 곳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굴러갔다.

당신도 시공에 빠지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