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가지엔 겨울지나
어느새 새 순이 돋아오는데
어찌하여 나를 지켜주던
당신의 하이얀 등줄기에는
새 살이 돌아오지 않는가
하얗던 들판은 봄에 물들어
이렇게도 초록색으로 물드는데
어찌하여 나를 길러주던
비료같이 검던 정수리에는
지나간 겨울이 다시 찾아왔는가
산전초목엔 따쓰한 바람불어
봄빛 노랫소리가 울리는데
내이름을 불러주던 목소리
당신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어찌하여 들을수 없는가
이제는 커버린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많아졌는데
어찌하여 조그맣고 옹알거리는
내말을 주의깊게 들어주던
그대는 이젠 원통한 곡소리도
구슬픈 상여소리도 들을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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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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