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2020.8.12~2021.07.31까지의 개념글 시 모음집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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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글 소설 모음집: 2020.8.18~2021.10.15까지의 개념글 소설(챌린지 제외) 모음집 - 창작문학 채널 (arca.live)

넓

고넓

은도화

지속에

가늘고

가는선

을그린

다선을

그어미

래의꿈

을그려

보고선

을그어

미래의

나의모

습을그

려보고

선을그

어미래

의보금

자리를

그려보

고미래

의배우

자의모

습도그

려보고

하얗디

하얀도

화지속

에희망

찬미래

를그려

본다

넓고

넓은

도화

지속

에가

늘고

가는

선을

그린

다내

가가

고싶

은학

교를

적어

보고

내가

가고

싶은

회사

를적

어본

다

마

지

막

으

로

나

의

모

습

을

그

려

보

고

자

하

지

만

그

릴

곳

도

없

고

그

릴

연

필

도

없

고

그

릴

것

도

생

각

나

지

않

고

뭘

그

렸

는

지

도

기

억

나

지

않

으

므

로

이

길

다

면

길

고

짧

다

면

짧

을

선

에

종

지

부

를

찍

는

다

-용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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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세계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을지도

우리만의 태양계도

원이 아닌

타원에 불과했을지도

나와 너의 거리는

안길 수 있을 만큼의 거리였지만

타인의 시점에선

한없이 멀리 떨어진

무한한 길이였을지도

소행성이 부딪쳐도

운석이 떨어져도

우리.

영원할거라 다짐했는데

세상엔 영원은 없었나봐

결국 태양도

서서히 빛을 잃어가겠지

결국 우리도

서서히 차갑게 식어가겠지

너도

나도

우리의 원은

찌그러져 있었던거지.

-Exflus ~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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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국이여! 어찌 이리 비통스러운가...

우리의 들판과 강물은 피로 물들어,

우리를 더욱 고통으로 몰고가니, 이 어찌 표현할수 있겠는가!

-체리도넛카쿄인 ~아, 조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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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솜사탕이었어요

아주 보드럽고 하이얀

구름같은 솜사탕이었죠

달콤한 별사탕을 따려고

구름위에 올라갔던 그날

구름 위의 그녀를 만났죠

나를 보고 생긋 웃더니

그녀는 구름을 조금 떼어

흰 솜사탕을 건내줬었죠

풍성한 솜사탕을 받아서

별 볼일 없어진 별사탕은

모조리 땅에 던져버렸죠

정말로 하얀 그 솜사탕은

내 마음속을 꽉 채웠어요

처음 만나본 감정이었죠

새하얀 솜사탕을 베어물면

입안 가득 달콤함이 가득

마치 꿈처럼 녹아내렸죠

남아있는 솜사탕을 보며

이렇게나 풍성한 사랑은

처음이라고 생각했었죠

이제 조그마한 별사탕은

내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했죠

그녀가 건넸던 그 감정에

나는 한 올 한 올 풀어져

밤이 새도록 얽혀버렸죠

그러나 하얗던 솜사탕은

한 여름밤의 꿈처럼 녹아

그 어느것도 남지 않았죠

그것은 솜사탕이었어요

솜털처럼 가볍게 날아가고

아주 끈적한 검은색이었죠

-뮮랾쇍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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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았다가

조금은 쉬었다가

다시

열심히 살았다가

조금은 쉬었다가

행복하게만 살자

이건

오늘의 선언

-하늘 ~최후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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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과정

단순한 결과

복잡한 인생

허무한 결과

결과는 단순하기 짝이 없지만

복잡미묘한 과정들 덕분에

어쩌면 의미있을 장치

결과는 허무하기 짝이 없지만

파란만장한 나날들 덕분에

어쩌면 의미있을 인생

결과가 뻔히 보이는 걸 알면서도

끝은 허무할 거란 걸 알면서도

오늘도 골드버그 장치 위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봅니다

-용씨 ~골드버그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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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라진지 6일째

엄마는 일어나 밥을 먹고 몸을 씻고 옷을 입고 집을 나서고 오늘도 아이를 찾고 숨을 쉬고 똥을 싸고 걱정하다 잔다.

아이가 사라진지 7일째

엄마는 일어나 밥을 먹고 몸을 씻고 옷을 입고 집을 나서고 오늘도 아이를 찾고 숨을 쉬고 똥을 싸고 걱정하다 잔다.

-멸공의휏불 ~좀 깨는 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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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잎을 내게 주오

포어포메른의 아낙이여,

자애로운 꽃잎을 내게 주오

지고한 옛 땅의 처녀여.

-ㅇㅇ ~(사행시) 노포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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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심장까지
마지막 한 방울의 선혈까지
존재의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무것도 토해낼 수 없는 구역질은
숨구멍을 죄어 올 뿐

조금도 남기지 않고
넘치도록 가득히

남긴 것은 아무것도 없도록
돌아볼 것은 없도록

더이상 토할 수 없을 때까지
구역질이 멈출 때까지

모조리 토해내고 게워내고
세상이 텅 빌 때까지

굵은 눈물을 토해내는 것은
홀로 남은 뒤에

-ㅇㅇ (183.101) ~심장 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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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가지고 능력은 없었던 꿈돌이 환자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 하나 이뤄주지 못하고

생 전 주었던 꿈 모두 가지고 떠났다네.

항상 뭐든 멋있는 맛있는 멋진 거

하나 쯤은 언젠가 내가 어떻게든 꼭

내 사람 내 사랑은 내가 지켜줘야지 입버릇

차라리 그렇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기억도 못 할텐데

-눈물나라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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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짖는 사람을 건드리지 말아라.

그들은 정말로 짐승이므로, 또 그들은 불쌍한 영혼이므로. 어깨를 한껏 움츠리고 주머니에 손을 깊이 찔러넣고 눈은 언제나 부릅뜬 채로 걷는 이들은 상처받은 짐승이다.

그들을 나무라지 말아라. 그들의 포악함과 잔혹함과 그들 인간성의 못났음에 대해 비난하고 원통해하지 말아라. 인간성의 종말은 그들의 천성이 못난 탓은 아니므로. 그러니 그들을 흘겨보지 말아라.

사랑하지도 말아라. 단지 그들이 마음껏 짖도록 내버려 두어라. 다만 그들의 짖는 소리가 오래도록 끊어지는 것을 경계하라. 그들이 영영 벙어리가 될 것을 두려워하라.

그들은 끝도 없이 유약한 짐승이므로, 또 그들은 애정에 굶주린 영혼이므로. 그러니 마음껏 흐느끼게 해라. 마음껏.

-ㅇㅇ (183.101) ~유약한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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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 ~한시도 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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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도망쳐야 하는지 숨을 수 있는 곳 어디인지
이름표 태우고 외투로 가리고 밤에만 그림자 찾아 떠나고
계속해서 떠돌았지만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 낙원

한 차례 방심으로 잡힌 뒤 들어간 감옥 역시 낙원 없었고

수감 생활 끝내고 나온 이 곳이 낙원인가 싶었지만

따라오는 차별과 혐오 무시는 어디에도 낙원이 없다 일컫는다

절벽 위 앞 한 발자국은 낙원인가 중얼거리며 내딛은 후

도망치는 자에게 낙원은 없다는 말이 떨어지는 중에 기억난 것은

두려움을 만들었고 이내 나무에 옷가지가 걸려 살게 만들었지만

다리 한 쪽을 잃었고 빈곤한 마을 부족한 치료 시설에

목숨은 건졌지만 딱 그 뿐 이제는 낙원 찾아 움직일 수도 없고

치료비는 당연 없었기에 거리로 내쫓겨도 본인 과실

거리의 노숙자들 사이에도 엄연한 서열 있었기에 죽도록 맞았다

가난 빈곤은 모두를 장애인으로 만들기에 쳐맞는데는 배려 없었다

결국 동냥으로 번 돈도 모두 빼앗기고 배는 고프고 낙원은 없고

잘린 다리는 여전히 욱신거리는 현재에서 팔을 끌고 다시 그 절벽으로

도망친 곳에 낙원 없다지만 도망치는 것 밖에 배우지 못했는데

다시 떨어지면 펄펄 끓는 지옥 속 화탕암 뼈가 녹는 고통
고향은 어디에, 가족은 어디에, 행복은 어디에.
불행은 여기에, 아픔은 여기에, 슬픔은 여기에.
낙원은 어디에. 낙원은 어디에. 낙원은 어디에.

-가설소 ~빵 하나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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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갖고 있는 한개의 '별,

부자든 가난하든 갖고 있는 '별,

누구나 꿈꾸는 한개의 '별,

오늘도 내 머리위에서 반짝이는 '별,

하지만 오늘도 누군가의 '별,은 없어진다

-ㅇㅇ (125.249) ~짧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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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떠나보냈을 때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다시는 너를 못본다는 생각에

눈물로 밤을 지샜다

황혼이 찾아올 때

경치를 보며 다시 너를 떠올렸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너를 영원히 기억하며

슬퍼하는 것

이것이 내가 너에게

마지막으로 남기는 선물인

그리움이다.

-RuinA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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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지지자에게 박정희가 좋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경제를 발전시켰으니까."

노무현 지지자에게 노무현이 좋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사람냄새가 나는 서민 대통령이니까."

문재인 지지자에게 문재인이 좋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님이 니 친구냐 이 개새끼야?"

...

현 대통령 지지자에게 대통령이 좋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번에는 아무 답변도 돌아오지 않았다.

눈을 떠보니, 나는 이미 공안에게 끌려와 모진 고문을 받고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당황하고 있던 새에 공안이 다가와 말했다.

"주석님이 니 친구냐 이 반동분자 새끼야?"

-용씨 ~대통령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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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친다

딩가딩가

세상만사

딩가딩가

걱정모두

딩가딩가

기타친다

딩가딩가

-데샤앗껄룩 ~기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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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구에 불시착해버린

해파리 외계인이야

지구인과

보는 것이

듣는 것이

말하는 것이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적응하려고

노력중이야

라고

말하고 싶다

-포도맛치약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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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뚱이야

그만하자

하루종일 햇님처럼

타지말자

내 마음아

그만하자

하루종일 고민일랑

하지말자

-데샤앗껄룩 ~갑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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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는 떠 다닌다

글자도 떠 다닌다

문장은 어지럽다 합쳐지지 못하고

백지 위에 떠돈다

사람들은 지나간다

저게 뭐냐고, 이게 글이냐고

그런 악담도 말해주지않는다 가치가 없어서.

이따금 선한 사람이 추천이라 쓰인 흔적을 준다

힘내라고, 읽었다고.

잘 썼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세자릿수를 가질 못할 몇개로 나는 자위한다

그래도 글을 쓴다

언젠가 재밌어지겠지,

같은 말만 반복하는 타자기지만

써내려간다

나는 작가다.

싸구려 잉크가 가득 찬 만년필.

-책읽는독자 ~읽히지 못 할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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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를 한다

섹스

스리랑카

카섹스

스티븐 유

유니섹스

-옵햄 ~섹말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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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새벽녘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봅니다

모두 잠든 새벽에

잠 못드는 나를 바라보면

무언가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을 찾으려 하면

도저히 보이지 않는 것은

밤이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새벽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괴로워 하는 사이에

창문에 비치는 별은 어느새

서쪽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짙은 남청색의 새벽하늘을 바라보면

드디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귓가에는 일출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밤을 뜬눈으로 지새운 나는 마침내

새벽의 여명을,하늘을 밝힐 여명을

맞이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전 아직 어두운 새벽하늘을 바라보며

제일 밝을 어둠의 시간을 인내할 따름입니다

-ㅇㅇ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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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재앙이라고 욕하는 자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개혁을 통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셨고

새로운 나라의 앞날을 밝혀 주셨습니다.

야권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사람이 먼저가 되는 나라가 되도록 해 주셨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 그 이상이시고

민주적인 사회를 이끄셨으며,

국가를 부끄럽지 않게 빛나게 하신

의로움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란만장한 사회에서

괴물들과 싸우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항상 감사합니다.

-크리스털고양이논리회로 ~문재인 대통령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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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부터는 챌린지 항목의 개념글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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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이 너무 무거워 차마 나아가지 못하여

나는 괴로움에 빠져 멈춰섭니다.

다 포기하고 싶어할때 내곁에 유일하게 남은것은

라면을 함께먹으면서 서로 의지했던 사랑하는이

마법은 실존했나봅니다.

바라던 소망은 모두 이루지 못했지만

사랑은 늘곁에있던 그이와 이룰수 있었습니다

아련하게 헤어지고 싶지않아 최선을 다하여

자기자신을 채찍질하며 지켜냈습니다.

차를 사주지못하고 집도 변변치않지만

카페의 잔잔한 음악과도 같이 전 행복합니다.

타버린 과거의 삶은 내려놓았지만

파괴된 옛 추억을 버렸지만

하지만 이번만큼은 놓지 않으렵니다

-지나가는행인 ~14글자 나도 해봄.(14글자 챌린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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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의 바다는 그날도 파랬습니다.

나비의 영롱한 날개를 녹여낸듯한 바다는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꿈의 무지개를 건너 그곳으로 가려합니다.

라라리라라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무지개빛 길을 따라

마뿌리들을 키우는 정겨운 시골마을을 지나

바지에 흙묻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일하는 할매들의 소리를 들으며

사뿐하게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아, 제주 바다는 영롱하고도 찬란합니다.

자개를 쪼개고 이어붙여 베를 짜면 이런 느낌일까요

차나무들의 생기를 모은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카나리아 새의 청량한 소리를 물로 형상화한다면 아마 제주바다일 것입니다

타인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제주란 이렇습니다

파도가 맑고 곱게 쏟아지며

하이얀 꿈빛희망이 몰려와 찬란히 부서지고 쌓이는 곳

-Anokumene ~14글자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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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어: 사이키델릭 트러블버팔로피자 전지적독자시점 창작소설채널 문도박사 단양신라적성비 파인애플민트초코피자 괴베클리테페 히바칸국 드라켄천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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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다름을 이해한다 한들

우리가 서로다름을 헐뜯는다 한들

우리가 다른이보다 우월하다 한들

어차피 너도 나도 한방이면 끝이다

트러블버팔로피자가 좋다 한들

파인애플민트초코피자가 좋다 한들

모두 단양 신라 적성비에 뚝배기 맞으면 한방이고

히바 칸국에 산다 한들

괴베클리 테페에 산다 한들

모두 드라켄 천공기에 뚝배기 맞으면 한방이고

사이키델릭이 좋다 한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좋다 한들

모두 문도박사의 궁에 뚝배기 맞으면 한방이다

그러니 창작소설 채널의 유저들이여

이 사실을 기억하라

너도 나도 한방이라는 것을

-광복소설피부혁명 ~10단어 챌린지 시 - <너도 나도 한 방>~-

*'광복소설피부혁명'은 주딱의 예전 닉네임입니다. 그리고 이 채널의 예전 명칭은 '창작소설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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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보러가기: 2020.8.12~2021.07.31까지의 개념글 시 모음집 - 1 (스압주의) - 창작문학 채널 (arca.live)

-모음집 쓰면서 느낀 점-

우와 노트북 터진다 터져

참고: 오전 11시부터 이 작업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