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혹시 저 별에는 누가 사는 지 아시나요?"


"아니, 난 모르지. 아무도 안 가봤으니.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해서 아무도 모를걸?"


"그럼 저거 연구하는 사람은 없나요?"


"저거? 어... 없네. 야,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거 연구하면 바로 노벨상 감이다."


"아, 아쉽네요. 저기까지 갈 수 없으니."


"아니, 갈 수는 있어."


"예?"


"1명이서만 가면 돼. 그리고 자료는 나오는 대로 나한테 쏴주고."


"오, 요즘 기술력 좋네요."


"엄청 좋아졌지. 요즘은 마법도 쓸 수 있게 되고 말이야. 우주선에서 완전 자급자족도 가능하고 우주복 벗고도 밖을 돌아다닐 수 있어. 그래서 그런데 해볼래?"


"예? 설마 저기를..."


"해보자."


"올ㅋ"


그리고 그 대학원생은 이 선택을 평생 뼈저리게 후회하게 된다.

그 대학원생은, 대학원생을 저 별들로 대신 보내 귀찮은 일을 떠안기려는 교수의 음모임을 눈치채지 못하고 ㅈ나 구르게 되는 것이었다.



ㅡㅡㅡ

임시제목: 대학원생의 여정

주제: 별을 탐사하느라 곶통받는 대학원생

설정: 마법 사용 가능. 우주선은 완전 자급자족 가능한 1인용.

이외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