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때문에 황순원의 소나기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새로운 작품을 써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변형하면 좋을지 추천 받기 위해 글 올려봅니다.

현재 나온 아이디어는

1. 소년과 소녀 대신 소년과 살인범을 등장시켜 기존 작품에서 개울가에서 소년과 소녀가 놀던 장면, 움집에서 소나기를 피하는 장면 등을 소년과 살인범이 처음 만나는 장면, 살인범이 빗소리에 묻혀 소년을 살해하는 장면 등으로 바꿔 스릴러를 만드는 것


2. 소녀가 소나기로 인해 병이 걸려 죽는 것이 아니라 소년의 실수 때문에 소녀가 죽었고(예시 - 소나기를 피해 달리던 중 소년이 넘어지며 실수로 소녀를 밀쳤고, 비 때문에 늘어간 강물에 소녀가 빠져 죽었다) 이에 힘들어 하던 소년이 마을을 떠났다가 어른이 되어 마을로 돌아왔을 때 그 날과 같이 비 때문에 깊어진 강물 속에서 소녀의 환상을 보고 홀린 듯 강물에 뛰어들어 죽는다


이런 아이디어가 나온 상태인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말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