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베드로가 떠나려는 날 멈쳐세웠다.
''아직 전해줄 게 몇 가지 있다. 마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은 우리뿐만이 아니야. 천계의 정보원들이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마계의 마왕 구드룬도 마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구드룬? 그 사람은 갑자기 실종된 몽골의 테메린의 부관 아니야?''
''맞아. 그는 테메린이 마검의 힘으로 중국을 점령하게 유도했고 그 이후 자신이 마검의 힘으로 미소녀 여고생쟝이 되고 전 마왕 알브레히트를 죽이고 마왕이 되었지. 그렇기에 그녀는 마검의 힘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현재 그녀도 마검이 보였다는 곳으로 소수의 병력을 파견한 상태다.''
그렇다는 것은 이번 퀘스트에서 마계의 병력과의 교전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 난 별 다섯개짜리 퀘스트의 난이도를 무시했던 걸 후회했다.
''그리고 전해줄 물건들이 있다. 우선 이것 먼저 받게나.''
그리고는 베드로는 타테냐에게 열쇠를 건냈다.
''이, 이, 이걸요? 정말 우리가 이걸 받아도 되는 거에요?''
타테냐의 반응을 보아 저 열쇠는 굉장히 귀한 물건일 것이다.
''이건 내가 직접 임무를 맡긴 자들에게 주는 열쇠다.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대악마 전투력이 매우 탁월하지. 악마들과의 교전은 최대한 피하는게 좋지만 어쩔 수 없이 교전해야 한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다. 그리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구드룬 본인이 직접 나타나면 그땐 그냥 도망가라. 나도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상대니까. 그리고 이것도 받게나.''
베드로는 나에게 커다란 가방을 주었다. 가방 안에는 휴대용 정수기와 보존식량, 텐트, 구급약 등 다양한 생존용품이 들어 있었다.
''마검이 목격됬다는 곳은 아프리카 사바나다. 인간에게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니 이것들을 챙겨 가게나.''
그렇다는 건 이번에 할 퀘스트는 광활한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 마계 악마들과 경쟁해서 없을 수도 있는 마검을 찾아오라는 퀘스트다. 난 생각보다 어려운 퀘스트의 내용에 눈앞이 깜깜해지는 기분이였다.
''이제 출발하죠.''
그렇게 난 지난번처럼 타테냐에게 민트초코 색 터널로 밀쳐졌고 금세 사바나로 도착했다. 끝도 없이 펼쳐진 광활한 평야가 날 벌써부터 막막하게 만들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난 그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평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어제 쓰고 잤어야했는데 어제 그냥 자버려서 오늘 급하게 쓰느라 ㅈㄴ 저퀄로 나와버림. 창문챈의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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