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매정해서 그렇다 라기보단, 원래 대부분이 남한테 관심 별로 없어서 그래. 

내가 거기에 어떤 정성을 들여도 그냥 그건 내 사정이니까. 


 열심히 했다 라는 말은 분명 좋은 말인데, 열심히 했으니까, 라는 말은 확실히 안좋은 말이야. 

왜냐면 인정받는 사람 대부분은 다 열심히 살거든. 남들 다 하는거 비슷하게 했다고 나도

그렇게 했다. 는 조금 경쟁력이 없는 말이지.


 그러니까 역으로 자기가 만족하는 글 썻으면 만족하면 됨.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모자라다 

생각하고 고치면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는 본인보다 글에 관심이 많은 경우는 드무니

글을 제일 잘 알고 글의 모자람도 제일 잘 아는건 대부분 본인이니까. 


 그리고 솔직히, 누가 잘 될지 누가 좋은 글을 쓸 지는 지적하는 사람이나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아무도 모름. 이거는 진짜 경험이다. 잘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그냥,

그냥.  열심히 쓰는거 외에는 답이 없는 문제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