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잠들긴 이른 밤
잠시만 꿈을 꿔볼까
초록 들판에는 푸른 꽃들에
작은 솔들 떨어트리는 굳건한 소나무
듬직한 등에 기대어 꽃을 엮다보면
하늘 위 떠도는 저 철새들은 서로 정겨우리라
잠깐의 잠에서 깨어나니
지금은 잠시 어둡지만
주무시는 아버지의 코골이는 정겹고
꾸벅꾸벅 졸고 계시는 어머님은 밝으시니
나 이미 있었노라, 푸른 들판에
나 이미 기대고 있었노라, 저 소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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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WBN]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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