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새벽 늪을 밝혀주는
횃불이 내게 눈을 흘기고
무던히 바라만 봐야 했다.
서러움 돌다리 한걸음 지나
나란히 기워낸 우리라는 낱말.
그 찬란한 종자에 눈물을 주자.
그대 있는 하루는 내가 없는 하루보다
힘겹지 아니했음을.
내가 있을 하루는 그대 있을 하루보다
값비싸지 아니할 것을.
고요히 또 숙연히 되뇌어야지.
되뇌이고 또 훌쩍이다 보면
어딘가 무지개가 피어난다는 걸
잔인한 서릿바람조차도 알 테니
우리는 무던히 나란히
그리고 고요히 또 숙연히
사랑을 하자.
예쁜 사람아.
그대 새벽 또한 무탈하기를.
그대 덕으로 불행하지 못한
내 새벽이 그대에게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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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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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지 못한 새벽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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