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를 위해,


인생을 버렸으며 


자신을 죽이고 흘러나오는 피를 마셨고


그 노란 액체를 도로 삼키었다


덧칠해진 그 세상을


새로이 혁명을 했으며


그 분노에 가득차 혁명가와 함께 울려 퍼지는 광상곡은


나의 아침의 자위조차 되지 못하였으니


사랑이란 이 얼마나 잔혹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