튕겨지는 비파의 현
하나 둘 셋 셋
하나 둘 셋 셋
하나 둘 셋 넷 박자의 진동
오므라진 다섯손가락은 만나지 않고 꺾여 스쳐
손목을 틀면서 손바닥을 얼굴 앞으로
손등에 닿았던 소매가 손목을 훑어
팔꿈치를 틀어올려 꽃봉오리가 개화하듯
어께를 튕겨 흩날리는 소매는 나비인듯
홑곂 사이로 흘러드는 바람은 쓰다듬듯
펼쳐진 겨드랑이를 스쳐가고
쇄골과 어께가 흘러내리고
손톱에 허벅지가 돋아올라
모인 두 팔을 끌어당겨
스러지는 고개도 중심으로
웅크러든 고치에서 나비가 펼쳐나와
한줄기 땀방울은 목선을 타고
손톱의 감촉은 야릇하게
떨리던 속눈썹을 들어올려
어느새 빤-히 바라보는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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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메이지풍 노래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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