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가 극도로 세밀하거나 아름다운 시들도 정말 매력적인데

오히려 표현을 대애충 그냥 혼자 먹을 볶음밥 양념하듯 뿌려놓은 시들에 더 끌림

작가가 나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뭘까를 생각하는것도 재밌고

작가가 남겨준 틈에 머릿속으로 내 이야기를 넣어보는것도 재밌고

여백의 미라고 해야하나.. 바람 불면 한번 간지럽히고 지나갈것같은 청량함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