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협종(凋叶棕) - curse upon me!

└원곡: 恋色マジック(사랑색 매직)(동방봉마록-마리사 테마)




인간마을에서 인간의 아이로 태어나, 숨길 수 없는 잠재력을 지닌 소녀가 있다.

타고난 자질은 겉으로도 드러나 누런 빛 볏짚으로 머리카락 삼은듯, 귀한 빛깔의 호박석을 눈동자 삼아 박아넣은듯, 마의 이치가 모래를 빚어내어 인형으로 삼은듯, 평범한 인간이라면 쉬 가질 수 없는 특징을 타고 난 소녀.

어른들 사이에서 일컱어지기를 -불행의 별을 타고난 아이-「키리사메 마리사」.

그저 태어났을 뿐인 소녀는 요괴라 멸시받으며 구석에서 흐느끼며 자라났다.


마법의숲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마도를 걷는 소녀가 있다.

심연과 광기의 세계를 탐험하는 등불. 기준 삼을 등대 하나 없는, 칠흑이며 사악으로 넘실대는 대해를 오직 자신만을 불변의 축 삼아 뚫고 나아간다.

그 머리칼에 가득 차 넘쳐흐르는 마나의 반짝임은 은하수와 같이, 어둠조차 가리지 못해 빛나는 안광은 어둠을 꿰뚫는 맹수와도 같이.

인외들 사이에서 일컱어지기를 -행운의 별을 타고난 아이-「키리사메 마리사」.

타고난 인연을 끊어내고 홀로 일어선 소녀는 더이상 울지 않는다.



별들은, 언제나, 하늘 끝에서 빛난다.

해도 달도 없는 밤하늘에서조차 당당한 별빛같이, 

이제 소녀는 당찬 얼굴로 웃음을 머금은채 마력을 쏟아낸다.


그 시작에는 별빛조차 꺼뜨릴 저주가 있었다.


자신이 알던 세계-인간-로부터 저주받은 소녀는

울다 지쳐 절망하여 이제 산산히 부서져버린 마음은

그 끝에 나 자신을 죽였다.

저주를 내리려면 무덤을 두개 파라던가, 나를 제물삼은 저주는 이제 남은 무덤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무너져버린 소녀를 억지로 일으켜 세웠다.



이제 소녀는 웃을 수 밖에 없었기에, 자신을 버린 세상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의 주민으로 살아간다.

흉내낸 별빛을 가면삼아, 텅 비어버린 얼굴을 가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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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지고, 별들의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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