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필자의 필력은 죽었습니다. 특히 이거 지금 2시간 정도 써서 글이 미친듯이 난잡할 거임

다 읽고 재밌겠다 싶은 것 있으면


"써 줘"



그럼 시작합니다


1. 두 용사의 이야기

간단하게 세계관은 판타지 세계에서 두 명의 용사가 마녀(마왕 비스무리하게 생각함)를 무찌른 뒤임

두 명의 용사는 연인이었고, 함께 마녀를 물리쳤지만, 마녀가 최후의 순간에 건 저주에 걸리게 됨

저주의 내용은 2가지를 생각했는데


첫 번 째 경우는 둘이 항상 같이 있지만 같이 있지 못하게 하는 저주임

이 저주의 경우에는 

1. 저주가 걸릴 당시 한 사람은 죽고, 다른 사람은 불로불사가 된다

2. 불사가 된 사람에게는 수많은 비늘로 이루어진 망토 비스무리한 것이 입혀지고, 이것은 몸에서 잠시 떼어낼 순 있지만 아예 버릴 순 없음

3. 죽은 사람은 환생을 하게 되고, 불사가 된 사람은 환생을 한 것과, 누구로 환생을 하게 됬는지 알 수 있음

(이하 룰 상 불사가 된 사람을 불사, 환생을 한 사람을 환생이라 취급함)

4. 불사와 환생이가 만난 순간부터, 일정 시간이 흐를 때마다 불사의 망토에서 비늘이 하나하나 떨어져 나와 환생이에게 붙게됨

4-1. 이것은 시작된 순간부터는 무슨 짓을 해도 막을 수 없음

5. 환생이에게 붙은 비늘의 수가 일정 수를 넘어갈 때마다, 환생이는 이전 생의 기억의 일부를 찾게 됨

6. 모든 비늘이 환생이에게 넘어가게 되면 불사는 죽음에 이르게 되고, 다시 환생이가 불사가 됨

7. 2부터 다시 반복


나는 불사를 축복이 아닌 고통으로 보기 때문에 두 연인이 어찌보면 불사라는 저주를 서로에게 떠넘긴다는 생각을 하기도 함

일단 이 저주를 채용했을 때는 불사가 남자였고, 환생이가 여자인 것으로 설정을 했고, 불사가 환생이에게 불사를 넘기며 죄책감을 느끼는 것과, 환생이가 기억을 되찾을 때 기억들이 

저주가 걸리기 전의 기쁜 기억들 -> 저주가 걸린 초반의 희망적 기억 -> 저주가 걸린 중반의 절망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기억 -> 가장 최근의 거의 지쳐 포기한 기억들로 희망이가 점점 어두워져 가는 것으로 생각했었음

이 소재는 꿈에서 봤음



두 번 째 경우는 같이 있을 수도 있고, 같이 없을 수도 있는 저주임

이 저주는

'저주가 걸리면 두 사람은 서로를 인식할 수 없음' 임.

여기서 인식 불가는 볼 수 없고/만져도 느낄 수 없고/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상대방이 쓴 글이나 그림은 노이즈가 낀 것처럼 보이며/다른 사람을 통해 전달받은 말도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저주임

이제 마녀가 죽기 전에 두 사람을 무작위적으로 순간이동 시켜서 서로가 서로를 찾고, 이제 마녀의 후손을 등장시켜서 약간 치유물 쪽으로 생각해뒀음

두 사람은 마녀의 후손을 통해서만 말을 주고받을 수 있고, 중간에 마녀의 피를 이용해서 저주를 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후손이는 자신을 

희생해야 하나 고민하는 그런 이야기임

이 소재의 서로가 서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이영도 작가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신들이 서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서 따옴



2. 나를 잊지 말아요

이제 두 번째 소재는 대충 학원 + 로맨스(?) + 귀신

이 정도인데,

배경은 현대, 대도시는 아니지만 적당히 큰 도시임. 

주인공은 당연하게도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귀신을 자신에게 빙의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귀신을 자신에게 빙의시키면 그 귀신은 귀신끼리의 법칙을 무시하게 됨(롤에서 유미 밀착 생각하면 됨). 딱히 주인공이 얻는 건 없음.

다만 빙의를 해제시킬 경우 주인공은 그 귀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림

이제 생각해둔 스토리는 

주인공은 귀신을 보며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이 능력을 저주하며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그렇게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와중, 어느날 자신의 집 앞에 어떤 귀신과 마주치게 됨

그 귀신은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은 기억을 잃어버렸는데, 자신을 도와줄 수 없냐고 간청함

주인공은 어차피 죽을 거 죽기 전에 마지막 선행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긴 개뿔 그냥 얼굴이 취향이였음

그래서 어떤 기억을 찾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귀신이는 자신은 기억나는 것이 없다고 말함.

다만, 자신은 생전에 했던 행동을 하면 그 기억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함.

그래서 주인공이 귀신이와 함께 여러 일상적 행동을 하며, 기억을 되찾게 되는 것이 큰 줄기임.

내가 생각한 것은 이제 귀신이가 진짜 죽은 것이 아니고, 혼수상태에서 혼만 나온 것이고.

저 빙의 능력은 

첫 만남 -> 일상편(기억 찾기) -> 마지막 핵심적 기억만 남은 상태 -> 다른 귀신들의 습격 -> 귀신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빙의 -> 빙의를 해제하며 귀신이가 기억을 모두 찾고 몸으로 돌아감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 소재는 네이버 웹툰 배도에서 신으로 시작하는 웹툰 보면서 생각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나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정말 감명 깊게 읽어서 소설 순서를 

혼수상태에서 회복, 이제 만나러 갈게(프롤로그) -> 첫 만남 -> 일상편(기억 찾기) -> 마지막 핵심적 기억만 남은 상태 -> 다른 귀신들의 습격 -> 귀신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빙의 -> 빙의를 해제하며 귀신이가 기억을 모두 찾고 몸으로 돌아감 ->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필로그)

이 형식으로 하는 것을 생각했음


3. 낮과 밤에 대한 토론

이번 거는 좀 애매하긴 한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임

간단하게 말하면 천사와 악마의 대화인데, 천사는 밤의 포근하면서 아름답게 별이 수놓인 장막을 동경하고, 악마는 밝고 수많은 색들이 놓여있는 낮을 동경함.

하지만 천사는 낮에서만, 악마는 밤에서만 살아갈 수 있기에 새벽녁과 황혼녁에 잠깐 만나 서로 푸념을 하는 정도임.

이 소설의 발단은 푸념 정도로 끝나던 만남에서, 진지하게 토론을 하자고 결정하는 것에서 시작함

천사는 낮의 단점인 너무 엄격한 규울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에 맞서 악마는 낮에 드러나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안전을 이야기함

반대로 악마는 밤이 가리는 수많은 치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천사는 밤하늘이 보여주는 수많은 꿈들과 밤속의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함

둘은 며칠을 계속해서 이야기하지만, 애초에 한 쪽 밖에 살지 못했으니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결국에 몰래 다른 시간대를 살아보고 결정하자는 결론을 내게 됨.

이후 천사가 먼저 악마로 변장해서 악마와 함께 밤을 누비고, 그 다음에는 악마가 변장해서 천사와 낮을 다녀보는 이야기로 진행됨

결론은...아직 생각 못 함. 근데 둘 다 상대쪽도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래도 간간히 변장해서 데이트하는 걸로 할 듯?

개인적인 희망사항으로는 저러다가 신님에게 걸려서 혼나는 것도 짧고 귀엽게 쓰고 싶음

이 소재는 북풍과 태양 생각하다가 떠오름


4. 가면쟁이 남자

이거는 가면에 관련된 소잰데

이건 안 알랴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재여서 나만 알고 있을 거얌


5. 낮의 사도, 밤의 사도 이딴 거 필요없어

이건 장르가 현대 판타지 + 웹소설 느낌? 약간 히어로물 + 일상물임

여기에 적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 장르소설 챈에 써야되나 싶은데 일단 그냥 씀

이건 웹소설/만화 쪽의 개인적인 취향이 좀 많이 들어감.

주인공은 두 명의 남녀. 이 둘은 멀쩡히 살고 있다가 갑자기 한 명은 땅에서 나타난 구멍으로, 다른 한 명은 하늘에서 내려온 빛의 기둥으로 사라짐. 

이 둘은 며칠 후에 다시 나타나게 되는데, 다시 나타난 이 둘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생김

한 사람은 낮과 관계된, 한 사람은 밤과 관계된 모든 능력을 쓸 수 있다는 거임.

간단히 예를 들면 천사는 낮에 걸맞는 이미지니까, 낮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천사의 능력을 쓸 수 있고, 밤의 능력을 지닌 사람은 악마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주인공들은 상대방에게서 능력에 대응되는 대가를 받음으로써 능력을 나누어줄 수 있음.

예를 들면 밤능력이는 상대에게서 꿈을 대가로 몽마의 능력을 줄 수 있거나, 질서/억제 등을 대가로 악마의 능력을 줄 수 있는 등.

줄 수 있는 능력의 크기는 대가의 크기에 비례함.

이제 기본적인 스토리는 그다지 생각 안 했는데, 그냥 집돌이/집순이인 주인공이 전세계적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고, 능력을 받은 사람들의 뒤처리를 귀찮아서 싫어하면서 하는 것을 생각했음

이 소재는 본인 망상에서 꺼내옴



6.미래와 현재와 과거

이 소재도 많이 생각하진 않았음

얘는 주인공이 연인을 사고로 잃은 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시작됨. 주인공이 슬퍼하고 있던 와중, 누군가가 집 초인종을 울리는데, 주인공은 모르는 사람임. 그래서 무시하자, 그 사람은 어떻게 알았는지 그냥 문 비번을 치고 들어옴. 놀란 주인공이 당신 누구냐고, 당장 나가라고 하자 상대방은 나는 미래의 너다, 너의 연인이자 나의 연인이었던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왔다고 말함. 주인공은 어이가 없었지만, 상대방이 자신밖에 모를 정보들을 말하자 일단 믿기로 함. 다만 문제가 있었음. 이미 연인은 죽은 후라는 거임. 이를 주인공이 미래에게 말하자, 미래는 이미 죽은 것을 안다며,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서 그녀에 대해서는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너에게 온 것이라 말함.

그러자 주인공은 그럼 왜 그녀를 살릴려고 하는지 물음.

이제 미래가 말해주길, 자신은 과거에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했지만, 그녀를 되살리진 못하고 자신이 불사가 되어버렸다고 말함. 그리고 이제 자신은 지쳤고, 이제 쉬기 위해 그녀가 죽는 것을 막으려고 왔다고 말함.

이제 주인공과 미래는 연인을 되살리기 위해 과거로 떠나고, 모두가 예상했 듯이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실패하게 됨.

미래는 절망하지만, 주인공은 연인과의 추억들을 되살려 보며 연인을 더 이상 아파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함

(연인은 사고로 꽤나 심각한 부상을 입고 죽었음)

그리고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은 너와 같은 미래를 만들지 않겠다는 주인공의 말으로 마무리

이 소재는 그냥 떠올랐던 것으로 기억함


7. 이중인격의 연예인

이번에는 장르가 스릴러

주인공은 전국적인 연예인. 대충 아이유급?

이제 주인공은 전국적인 연예인으로서, 빠도 많지만 그에 만만찮게 까도 많은 상황이었음. 

이제 뭐만 실수하면 댓글창은 난리가 나는 건 일상다반사고

연예인들이 그렇게 힘들어하는 악플 같은 것에도, 주인공은 별로 타격이 없었음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남. 주인공이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자신이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말을 거는 거임.

그 사람은 자신이 주인공의 다른 인격이라면서, 왜 너와 나는 같은 사람인데 너는 그렇게 행복하고, 나는 이렇게 비참해야 하냐면서. 복수할 거라고 말함

그때부터 자고 일어났을 때 벽에 이상한 낙서가 되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몸에는 작은 상처들이 나있는 등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남. 

그러다 어느날 친한 친구집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는데, 친구과 굉장히 심각한 얼굴로 말을 해줌.

주인공이 어제 밤에 일어나서는, 자신이 너무 힘들다며, 항상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지만, 나는 내 자신에게 되갚아줘야겠다고 말했다고 함. 

주인공은 이때 꿈에 나타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자신의 이중인격이라는 것을 깨달음.

자신이 악플과 욕설에 크게 상처를 받지 않았던 까닭은, 그 상처들이 모두 다른 인격에게 넘어가서 그랬던 거고.

이제 주인공과 친구는 잠에 들면 주인공에게 복수하려는 이중인격을 잡으면서, 주인공이 이중인격과 대화하며 쌓인 것을 풀고 마침내 받아들이면서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기본 스토리임

이 소재는 연예인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남


8. 고고학자 

이건 까먹었었다가 이거 적다보니 생각났다.

주인공은 한 고고학자의 조수로, 연인 사이였음.

이제 주인공과 연인은 한 유적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유적에 들어가서 조사하던 와중 유적이 무너지며 연인이 안에 갇히게 됨. 이에 연인은 일단 한달치 비상식량과 물, 그리고 연락수단(무언가 마법적인 것)은 있으니 자신은 먼저 들어가보겠다 함.

이제 주인공이 다른 사람들과 일주일 정도 걸려 잔해를 다 치우고, 중간에 갑작스게 연락이 끊긴 연인을 찾아 유적에 들어가는 것이 주 스토리임.

이건 왜 이리 짧냐하면 거의 첫 소재여서 단순하고, 잘 기억이 안남.

어쨋든 결론은 유적의 중심부에 도달한 주인공은 상태가 심각한 연인을 찾고, 연인이 유적의 정체를 알려주며 주인공이 연인을 데리고 탈출하는 것으로 끝남

유적의 정체는 온칼로임. 배경은 현 인류가 멸망하고 신인류가 살아가는 것이고(애들은 마법도 씀. 지렸음)

이 소재의 경우에는 주 흐름이 유적을 탐사하고, 연인이 무사하길 바라는 주인공의 마음임

이 소재는 언젠가 본 만화에서 따옴. 솔직히 그 만화랑 스토리 거의 똑같음


9. 당신의 삶을 관람하시겠습니까?

이 소재의 중심 요소는 주마등(?)임

주인공은 자살희망자고, 이제 뛰어내리려 한 순간, 어떤 사람이 와서 말을 걺.

그 사람이 하는 말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연극이라도 한 편 보고 가는 것이 어떻냐는 거임.

주인공은 이게 뭔 미친놈인가 싶지만, 죽기전에 연극 한 편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순순히 따라감.

이제 연극은 한 사람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음 .

주인공은 처음에는 한 사람의 탄생을 보며 귀여워하고, 즐기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것은 자신의 이야기인 것을 깨달음

그리고 그때부터 저때와 지금을 비교하며 지금의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고, 살아있을 가치를 느끼지 못함.

그러자 말을 걸었던 사람이 와서 다시 말을 걺.

근데 여기서 뭔가 멋진 한마디를 해야하는데 못 지음.

이 소재는 갑자기 생각이 남




여기까지 내가 평소애 생각하던, 또는 생각했던 소재들임. 쓰면서 꽤 정리도 됐던 것 같아 좋았고,

이제 소재 줬으니까 재밌겠다 싶은 거 있으면


"써 줘"




+

같이 CYOA 하실?


같이 마스터 듀얼 하실?


소재 줬으니 연재 해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