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아마이드아데닌다이뉴클레오타이드라....

이런 세상에서 무엇이 두렵다고 걸어가랴.
코거리에 발이 묶인채로 나는 모두에게 다가가지 못하면서 두려움이 없다고 생각했다.
틴 케이스에서 나온 공구로 풀린 코거리는 나를 알던 세상 밖으로 던졌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나는 급격한 현실에 직면하여 굴 속으로 숨으니
마치 무중력에 묶인 사람처럼 버둥거리며 허우적거리는 나는
이제 무얼 잘할 수 있는지 몰라 우울함에 빠져들어갔다.
드넓은 하늘을 안본지 수일이 지나고선
아침 해를 기다리게 되어버린 나는
대(데)책없이 삶을 죽일수 없다고 하여
인적이 없는 밤에 굴에서 나와
다시 한번 두렴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두 다리를 뻗었다.
이제 나는 밤에 나온 새 사람이로다.
유유자적 움직이는 한량처럼 살아볼지어다. 마음이 
클 나를 만들어 볼 것이다.
레몬을 씹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버틸 사람처럼 굳세질 것이다.
오로지 내 겁많은 심정을 벗어날 궁리를 할지어다.
타인의 속삭임에도 떨지않을지고
이제 코거리 밖에서 모두에게 다가갈 사람이 될지어다.
드넓은 하늘 아래 뭐가 두렵냐고 하며 인적 없는 밤에 읊조렸다.

어거지로 쓴 부분이 많습니다. 단어가 참... 길었네요

1.아르카디아

아름다운 하늘 밑
느타리 나무 아래서 낙엽을 읽어본다.
카세트에서 흐르는 노래를 들으며
디굴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함께 듣는다.
아, 가을이 지나가는 구나.

2. 아티스트
아름다운 그녀를 얻기 위해선
티나지 않게 다가가라고 하였다.
스스로 가능할지 자신이 없는 나는
트더지는 마음을 혼자서 쏟아내었다.

3-1.아시아

아이스크림이 녹을때까지 바라봤다.
시럽같은 것이 내 손을 덮고 마르기 시작했다.
아, 이러한 것이 사랑이었으면 어땠을까.

3-2.아시아
아무리 생각해도 영감이 안떠올라
시로 쓸 단어를 추천 받기로 했다.
아무래도 잘못한 거 같다.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은 뭔가 바로 떠올라서 추가로 써봤습니다.
좋은 작품인지는 모르겠네요.

1.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프리카누스

오만한 사람의 곁에는
스산한 바람이 분다.
트라우마로 남을 행동임을 알고도 지
랄맞은 오만방자한 사람은
노쇠한 양심을 가져
피해를 준다.
태어나 겸손해 본적이 없던 사람은
쿠키 조각마저 날라갈
스산한 바람과 함께 산다.
아무리 지적을 받고 비난을 받아도
프라이버시가 문제 있다며 욕을 들어도
카메라 앞에서는 멀쩡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옆에
누가 서있으랴
스산한 바람만이 그의 곁에 있네.

2. 스리랑카민주사회주의공화국
스샷찍어 자료를 모은다.
이런 사람들의 고통을 나만 느낄수 없었다.
낭만있는 이 행위는 내가 잘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카메라로 나쁜 놈들을 찍는다.
민주주의를 위해 그런다.
주변에서 뭐라 할지라도
사회를 위해서 이렇게 하는게 당연하다.
회사에 가지 않는다.
주위에서 어차피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
의로운 일을 하는데 회사가 왜 필요하겠냐며
공공이익을 위해 나쁜 놈들을 올리라고 하더라
화면에 나타난 파랑새 알림을 보고 웃는다.
국가를 위한 일을 오늘도 끝낸다.

3.둬둬둬
둬둬둬가 있는 단어일줄은 몰랐다.
둬둬둬가 도대체 누가 찾은 것인가.
둬둬둬를 알려줬으니 나도 나중에 써먹어봐야지.

둬둬둬 나중에 잘 쓰겠습니다.
긴건 조금 난해 할수도 있어요.

1.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소리질러라.
비참했던 우리의 충성은 총성으로 시작되었으니
애달픈 우리의 함성은 멀리까지 울릴것이다.
트더지던 불만들은 우리가 데려가고
사라졌던 칭송들은 우리가 살리겠다.
회심의 함성을 질러라.
주변 모두와 손 잡고 나가자.
의로운 일이니 어서 나가자.
공공의 적을 두고 서로 싸울일이 있나
화를 참지마라. 긍지를 가지며 자
국의 이름을 외쳐라
연이어서 외쳐라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외치자!

2.야릇한쿼크
야라고 불러봤자 들리지않는다.
릇무꽃이 가득한 밭을 바라보며 계속 야라고 불렀다.
한없이 계속 야라고 불렀다. 그러나 들리지않았다.
쿼르르하게 목소리가 쏟아지려고 했다.
크기가 작게 다시 야라고 불렀다. 대답이 들려왔다.

3.골든브릿지
골골거리는 아들을 보고 아비가
든든하게 먹으라고 혼냈다. 그때가 지난 여름날이었다.
브널에 찔린듯이 마음 아픈 아비는 사과를 하며 아들에게 밥 잘먹기로 약속을 하고 아들의
닛치손구락을 톡톡 두드리며 이걸 보고 생각하라 했고
지금 장성이 된 아들은 아직도 닛치손구락을 만지며 아무도 없는 맞은편을 바라본다.

브널: 바늘의 방언
닛치손구락:약지의 방언

은근히 어려운걸 주셨네요.
노력했습니다...

"이 사람은 무료로 n행시를 해줍니다."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그건 좀 에바에요

사람 이름만 아니면 다 되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