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고 풀어 봤냐?"


"아니 잤어 걍"


"언제부터? 다?"


"아니 국어만 하고 잤어. 

그냥 자긴 지루하니까 뭐라도 봐야지"


"고전 부분에 그거 봤어?"


"아! 그 되게 신기한 소설?"


"어어 그거! 그런 옛날 글은

도대체 어디서 찾는 걸까?"


"내 말이 쒸벌 ㅋㅋㅋㅋㅋ"


"뭐 아카라이브? 창문챈인가?

그딴 데서 갖고 온다고 써있던데?"


"틀딱들 되게 열심히 살았구나."


"자기네들 글이 문제로 나오는 건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