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한번 차단한 건에 대하여 다시금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는 것은
쓸데없는 글을 올리는 꼴이 되어 별로 바람직한 광경으로 보기 힘든 점은 있는 바이지만,
본 건의 경우에는 당사자가 사과문을 올리기도 하였고 규정에 관하여 모호한 측면이 있기도 하여,
완장 차원에서 해당 규정에 관한 보충 설명을 하고 본 건에 대한 견해 표명을 확실히 할 겸 본 글을 작성한다.
더불어 이하의 내용은 완장회의를 통한 완장들의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일체의 사적 견해는 배제하였음을 일러두는 바이다.


본론
경과
1. 2022년 9월 16일, 前고닉 A (이하 고닉 A) 가 비추테러 건으로 기록됨.
2. 이에 모완장 (이하 완장 X) 이 우선적으로 180일 차단을 시키며 개인채널로 불러내어 해명을 요구.
3. 완장 X의 호명을 확인하였을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고닉 A가 닉네임을 변환. 완장 X는 이를 차단회피라 간주하고 형량을 높임.(고닉 A는 이에 대해서는 부정함.)
4. 완장 X가 창작문학채널 공지로 고닉 A에 대한 사건을 공표, 고닉 A가 분노하여 유동으로 해당 글의 댓글로 쌍욕을 박음.
5. 고닉 A가 거기에 더해 다른 채널에 본 건 및 완장 X에 대한 유사 저격글을 작성.
6. 이때까지 일말의 해명글은 작성하지 않았으나 고닉 A가 2022년 09 23일 사과문을 작성.
7. 이에 완장진은 고닉 A가 새로운 고닉으로 다시 올 것이라 판단(고닉 A는 본 건의 진행 도중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음.), 그 경우 고닉 A의 새로운 계정에 대해서는 이전과 똑같은 형을 선고할 것인가에 대해서 회의하였다.
완장회의 중 나온 의견
감형 찬성론
사과문도 썼고 초범인 것도 있기에 감형이 마땅하리라고 본다.
(감형은 처벌 수위 규정상 7일~30일 형으로 내정되어 있다.)
문제가 된 사안 중 하나인 '차단회피' 는 오해의 소지가 있던 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굳이 시간이 충분히 지났음에도 돌아와 사과문을 쓴 점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반성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지당하다. 30일 차단으로 줄이는 것이 합당할 듯 싶다.
감형 반대론
차단회피는 중요 안건이 아니다. 차단회피 건을 제하더라도 좌우간에 형량은 6개월~1년이다.
완장진은 분명히 누차 해명의 기회를 주었으나 고닉 A는 한결같이 자기변론의 시간을 포기하였다.
이는 자신의 행위의 의도를 미처 변명조차 할 수 없는 불순한 무언가로 시인했다고 간주하는 것이 합당하리라.
본 안에 있어서 진실로 고닉 A에게 억울한 부분이 존재했더라면 우선은 그럴 듯한 이유를 댔을 것이라 추측하는 게 이치에 맞다.
또한 유사저격글을 쓴 시점에서도 이미 이성이 날아갔다는 핑계는 댈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해졌다.
기껏 깔아준 해명의 장에서 논리 없는 비난만을 하고 갔으니 이미 그 죄질이 가볍다하기에 무리가 있다.
스스로 포기한 해명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이 합리적이라 본다.
중립
무릇 모든 갈등은 입에서 비롯되는 법이다.
본 채널의 이름은 창작 '문학' 채널이 아니던가.
사과의 감정을 여실히 드러내는 소설을 한편 써오면 해당 소설의 완성도를 보고 감형을 하는 것이 지당하리라.


결론
완장회의 결론
감형 찬성 1표
현상유지(감형 반대) 5표
중립 0표
기권 1표
과반 이상의 반대로 최종적으로 감형은 없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비추빌런 규정에 대한 보충 설명
본 건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비추빌런 규정에 대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듯 싶어 본 글에 그 설명을 보충해둔다.
해당 규정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점으로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바가 아니나
애당초 갱신되는 글의 양이 많지도 않은 본 채널에 있어서 1시간에 서너개 정도 비추천을 누르는 정도로는 기록이 되지도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악의가 느껴질 정도로 성실하게 비추천을 찍고 다녀야 규정에 걸리는 정도의 형편인 점이나
그런 모든 제약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진실로 그 의도가 불순치 않았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하여
본 규정에 의한 처벌은, 이번 사안에서 그리하였듯, 당사자에게 해명 및 변론의 장을 충분히 마련해준 후에야 이루어질 것이다.
더욱, 원통한 처벌에 있어서의 불만은 아카라이브 채널 문의 게시판을 통한 항의도 수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