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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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종족 구상

인간: 우리가 아는 그런 인간. 현재 대부분의 세계를 지배중.
딜든비: 사람의 목 부분만 따로 떼어 날라다니는, 역마살이 있는 종족.

에르: 마법을 쓸 줄 아는 코끼리, 현재는 멸종
팡: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군집을 이루어 사는 거미. 현재는 멸종

도임브라: 포자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버섯을 닯은 생물군

레퀴뎁: 아메바처럼 바다 속에 녹아들어가지만 고지능을 가진 액체생물

마물: 위의 6종족이 어떤 이유로 부정적인 기운이 많아지면 마물로 변이함


워챗: 체스와 마법격투를 접목시킨 스포츠로, 말을 움직이는 지휘관 1명과 말이 되는 병사 12명이 벌이는 스포츠.

진행 비주얼은 영화 황산벌에 나온 인간 장기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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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대충 시놉시스)



=국가의 항쟁=

에르, 딜든비, 팡, 도임브라, 레퀴뎁.

많은 생물을 짓밟고, 혹은 공존하며 정점에 선 인간은 가장 강대하고 끈질긴 적, 마물을 마지막 적으로 남겨두고 있다.


인간이 이 마물에 대하는 태도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셉토파코를 중심으로 뭉친, 마물을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는 강경파,

다른 하나는, 케트 제국을 중심으로 하는, 마물을 멸종시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니 피하면서 살자는 온건파.

처음에는 강경파가 우세하여 인간 연합군을 이끌고 마계대륙 필라테에 쳐들어갔으나, 결과는 참패.


그로 인해 셉토파코는 마법 및 전투 교육을 정립하는데 국력을 쓰지만,

케트 제국은 자신의 국민을 소득 없이 잃은 것에 대해 셉토파코에게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국력의 차이는 케트 제국 쪽이 훨씬 압도적이지만, 셉토파코 역시 마법으로는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국가.

둘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상한 입학=

인간 연합군이 마계에 쳐들어갈 때, 왠지 모르게 얽혀져 들어간 평범하게 어린 5살 인간, 과이 메테크라우 기트르송.

인간 연합군이 참패하였고, 그를 마지막까지 돌본 것은 셉토파코 출신의 최후미를 맡은 여성 한 명.

그러나 결국 그녀도 기트르송과 끝까지 남아있을 수는 없었고, 그 혼자 마계에 남겨진 채 살아간다.

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에서, 기트르송은 결국 모든 마물을 규합하고 마왕의 지위를 얻게 된다.


그 뒤에 갑자기 나타난, 기트르송을 마지막까지 돌봐준 여성.

그녀는 현재 마법학교의 교수가 되어 있었다.

그 마법학교는 철저한 실전 주의, 능력 주의. 따라서 학생들이 다치거나 죽을 확률도 많은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그 학생들의 목숨을 보장하는 사람은, 평소엔 학생 사이에 섞여들어가지만, 숨어서 학생을 분석하고, 더 나은 지도 방향을 교사에게 전달하는 비밀 조교.

그리고 교수는 지금, 마왕에게, 그 비밀 조교의 지위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아직 인간다운 생활에 동경이 있던 기트르송은, 그 기묘한 학교 생활의 거래를 승낙한다--



=마물이 되는 과정=

성토 마티노의 펀 디콕의 최상층에는 각 국가의 지도자급인 사람이 외교행위를 하고 있으나,

그 건물 지하 최하층에는, 현 인류의 가장 강력한 8명의 대기사가 마물 대책 회의를 한다.


사람 하나하나가 강력한 마력과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니 그들의 직위도 심상치 않다.

각각 에벤 제국의 황비, 케트 제국의 총군사령관, 셉토파코 마법학교의 교수, 미넴-이지 연합의 뒷골목 두목,

마티노의 최상급 직위를 가진 팔라딘, 어보 공화국의 순찰대 대장, 행방불명 된 레크모드 왕국의 기사.

그리고...니미씨발 공화국의 평범한 이발사인 나.


전투력만 높을 뿐, 권력을 가질 그릇이 안되는 나는 오로지 일반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회의를 지켜본다.

현재 가장 뜨거운 과제는, 마왕 포탈.

마물을 사역하는 마법사들이 쓰는 소환 포탈을 응용해, 마왕을 불러낸 뒤 척살하자는 계획이다.

현재 이 안건에 찬성하는 사람은 단 두명 뿐. 적어도 70%가 넘는 사람이 찬성해야 통과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의미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전술한 레크모드 왕국의 기사가 행방불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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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번과 3번 스토리는 곁가지 스토리고 메인은 2번인 스토리.

약간 흔한 마법 학원물처럼 보이는데, 나히아나 청엑 보고 대충 스토리 짠 것

사실 생각해놓은 범국가적인 에피소드는 많이 있고, 학생이 모든 나라를 한 번씩 가보게 할 생각이었는데

구상 단계에서 이건 내 깜냥이 아니라고 깨달은 뒤 던짐 ㅎㅎ

등장인물 300명은 구상해야 이 스케일에 맞는데 그럴 힘이 끊김


지금은 이걸 계속 소설로 붙잡을지 격겜이나 slg 게임 세계관으로 할지 살짝 고민중

근데 아미 폐기 각이 좀 날카롭다


(다른 챈에 올렸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