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사 빠진 얼간이.

욕 쳐먹고 갈굼 받으며

그렇게 살아갈 운명이란 거.

너무 잔혹해.

날 싫어하는 사람을 원망도 해봤고

피하고 도망쳐

고립되고 우울해져도 봤지.

최대한 이겨내 보려고

스스로도 고쳐 보려고 해봤지만


...


알아. 이게 너의 능력일 뿐이란 거 말야.

의사에게서 진단이라는 선고를 받았을 때 말야.


'''


하지만 포기는 안 한다.

잔혹한 사회의 따돌림에서

난 더욱 집요해지고 독해졌지.


'''


난 알아.

종국엔 내가 이길 거란 걸.




p.s

비언어적 소통장애로 고통받으면서 쓴 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