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writingnovel/61604493

지난번에 여러 조언들을 구해봤는데..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감이 안 잡힙니다..


칼날이 회색의 괴물체를 가격해 찢어나간다.

-그아아악...

괴물이 비명을 질렀다. 계속해서 칼날이 휘둘러졌다. 빗발이 지면을 연타하듯이. 이에 괴물의 일부들이 터져나가며 힘을 잃어나간다.

"이제 끝이다, 크로니카!"

검은 갑옷을 입은 검사는 괴물에게 종말을 선고한다.

-..웃기지 마라!

사방에서 가시와 촉수들이 생겨나 남자를 덮쳤다. 허나 남자가 검을 휘두르자 모래성이 무너지듯 소멸하고만다. 그러자 발악이라도 하듯 크로니카는 압도적인 파괴력을 가진 회색 광선을 내뿜었다.

이에 남자도 응수하듯 붉은빛을 뿜어내며 대립했다. 두 빛이 격돌했다. 새하얀 공간이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기 시작했다. 모든것을 회색으로 물들여 버릴것 같은 짙은 하얀 광선을 뿜어내는 크로니카, 그리고 그럴 때마다 회색을 붉은 빛으로 말소하는 검은 남자.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졌지만 서서히 크로니카쪽이 밀리기 시작했다.

-..이, 이럴수는 없어..이 내가..

그 말을 끝으로 크로니카는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