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의쟁반위에흰색의밥그릇옆에흰색의잔하나.하얗긴하나새하얗진아니하다.밥상을놔두고질문하는마스크쓴사람.표정이어떠한진모르겠으나알겠다.사람이하나둘퇴장하고보이는물체.건강한주황색의동그라미둘과어딘가이질적인누렇게뜬동그라미하나.나는누렇게뜬동그라미인가건강한동그라미인가.건강하지도아니하고뜨지도아니한가.하여튼셋만이존재중임은자명하다.희멀건색의무취의(아니,무취는아닌가)반고체.한숟갈두숟갈입으로가져가니무(無)가주는단맛이입을채우는구나.불쾌한단내가퍼지는도중에상쾌한어지럼이시작되는.전부다시올라올까심히걱정되며두렵다.천천히드셔볼까후루룩드셔볼까.옆의누런차는무엇이라답하는가.악화되는목의끄름과두려운트름은동반된다.추가타를날리는오한슨어찌나도불쾌한지.くすり를먹으면조금은나아질까.그러기위해선たべもの를먹어야한다는것은고통스러운딜레마다.한입먹을까.







코로나 걸린 상태에서 쓴 글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