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고통에 머리가 터져버린 사내를 아시오?


작품은 어딘가로 사라져 찾을 수도 없소.


문제는, 그럼에도 사내는 계속해서 글을 쓰오.


학계에 이름을 떨치기 위해서가 아니오.


채 못 이룬 꿈을 다하기 위해서도 아니오.


널브러진 글 무더기 속, 진리를 찾기 위한 여정이오.





창문챈에 바치는 헌정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