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어둠에

빛이 보이면 그건 희망일까

행복을 가지고 어디론가 간다면

난 거기서 행복할 수 있을까.


난 이제 앞도 몰라서

마지막 시를 쓴다.


무심하게도 삶이란건

마음대로 살 수 없다

내게 주어진 삶은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실로 조종하는

난 인형같았다.


사람은 마지막을 대비할수 있다 말하지만

사람이 가장 사람답지 않을때가

마지막 순간이란 것을 알고 있을까.


아, 내 뺨에 흐르는 눈물은 따뜻한 것일까

내 머리가 차가워 이제 차가운게 될것인데

영원히 눈물만은

따뜻하게 있고싶다.


난 태어날때 울었고

마지막에도 울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