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리는 밉다
누구나 그 오리가 밉다는건 알고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오릴위해 호통쳤다
하지만 오리는 듣지 않았다
오리는 세상이 미웠기 때문이다
세상만 밉고
자신이 미운지는 몰랐던 오리는
크지 못한채,
미운채 죽었다
이 오리가 죽은건
세상탓일까 사람 탓일까
아니다 세상은 이미
너무나 아름답다
그 오리가 죽은건
아무도 그 오리에게
세상이 아름답다고
알려주지 않아서 일거다
하지만 그걸 알려주는건
너무나 힘들다
그리고 그걸 떠밀며 시 쓰는 나도
내가 밉다
그렇게 강속엔 잿빛 털만 남고
백조는 환상이 되어
한낯 시인의 꿈으로만 남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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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미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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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nanking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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