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아하던 두 음침녀 음침남이 있었음.

둘은 고등학생.


그런데 어느 날 세계에 게이트가 열리며 건물이 불타올랐음.

여기서 나가야 살 수 있음.

음침남은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다른 운동 잘 하는 남자2가 벽을 타고 내려가는 것을 포착.

그래서 음침남은 일단 따라 내려가려 하지만 체력이 딸려서 일단 같은 층에 고립된 사람들부터 모으려고 시도.

그 결과 음침녀랑 다른 여자2가 나옴.


서로의 몸을 로프로 묶어서 추락사를 막아냄.

떨어질 것 같으면 고정시킴.

(꿈에서는 건물이 공사장 철근 뼈대로만 되어 있어서 철근 뼈대만 밟고 내려갈 수 있었음. 철근 뼈대를 도르래? 삼아 추락을 방지.)


결국 살아남.




친해진 여자2(비교적 인싸)과 음침녀.

음침녀가 음침남을 좋아한다는 것을 안 여자2는 둘의 만남을 주선함.

음침남은 아카라이브에 음침녀가 올린 만화를 발견해서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챈 상태.(썰이 자신의 이야기랑 똑같았음. 근데 한 에피소드는 음침녀의 망상으로 적은 데이트 에피소드라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만남을 주선해 만났음에도 서로 좋아한다고 말 못 했음.


이후.

음침남과 음침녀는 능력을 얻고 방송에 출연함.

근데 알고보니 능력을 얻은 사람끼리 만나는 소개팅 프로그램이었음.

남자2도 출연.

그래서 이제 서로의 마음을 꺼내야 하나 생각하는 가운데...


꿈에서 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