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개진 수첩 속에는
별이 남아 있을까
조각난 담화의 흔적
조잡한 필름사진
그 중에 반짝여 대며
아직도 풍미를 잊지 않은
별이 남아 있을까
찬란한 광채를 잃은 글귀들은
산산이 흩뿌려져 강을 이룬다
은하수에는 영광과 영원이 담겨 있는데
우리네 강에는 후회와 회포가 늘어섰구나
이젠 돌려놓지도 못해
아쉬움은 남지 않았으나
갓다만 그때의 찬양 한 줌을
별에게 노래하지 못한 것만이
두려움 한 술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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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뭉개진 수첩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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