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의 정경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끔 길을 거닐다 멍하니 바라보곤 한다.


바다 내음이 솔솔 나는 진해루에서,

포근하게 감싸는 봄이 오면 만개했던 벚꽃에게서,

그시절속에 머물러있는 경화역에서,

이젠 과거의 편린으로 사라진 파크랜드에서,


고향의 정취를 멍하니 바라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