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내 살결을 어루만진 그날마저도

그대의 사랑은 다만 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릴 뿐이었네.


내 안의 구렁텅이를 메우기에는, 내 추악함을 씻어내리기에는

당신은 너무나도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