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4월 8일
항상 새벽 4시 30분에 잠에서 깬다 마치 정해져 있다는 듯이.........항상 그 꿈이다
붉은 지붕 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핏빛 계단이 있다 그 계단을 올라가면 검은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면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울며 침대에 앉아 있다....그리고는 내 손에는 도끼와 모자가 들려있다.그러고 잠에서 깨는 내 뇌리를 스쳐가는 생각은 "18......18....." 그러고 보니 그 여자가 울며 18을 계속 말했던거 같다...한달에 한번 하루 종일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날이 있다.....그리고 그날이 지나면 그 여자는 숫자를 1씩 늘린다....19번째다 19번째 
뭘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도대체 뭘 했는지 알려줘 제발 알려줘..........제발 그 핏빛 계단에서 날 빠져나오게 해줘.....그러고는 한 이틀 잔 것 같다 오늘 밤 아마 20이 되겠지?
1984년 ?월 ?일
피,피,피를 갈망한다 더 많은 제물을 더 많은 피를 바쳐라...나에게 피를....피....Fecavadfrvevteevghfhd$
19??년 ?월 ?일
1호선 청량리역에서 전방 300m 철로 옆 우거진 수풀 안 검은 옷을 입은 여자,일명 '검은 쥐'
나중에 찾아가 정리하자 우리집 자붕은 붉은 집 안방 문은 검은 문 한손에는 도끼.

1985년 5월 1일
45번,드디어 내가 무얼 했는지 알아 내었다 바닥 아래 쥐가 있는 것 같아 바닥을 들어 보았다 
근데 쥐가 아니라 하루 전에 기절 시킨 사람이 말을 하던거였군. 도끼를 들고와 '쥐'를 죽였다 그 녀석은 소리도  내지 않고 바로 죽더군.'쥐'를 앞으로는 많이 잡아야겠어 우리 집 바닥 아래있는 45개, 아니 46개의 '쥐'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