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을 걸을 때면

공포에 휩싸입니다.


두개의 산 사이에

안개가 껴있어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길이 나타나긴 하지만,

그 앞은 미지라서

더 무섭습니다.


그런 길 중간을 걷고 있는

나는 고등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