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아담의 갈비뼈로 그의 배필을 만들었다.


아담은 진실로 그 배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본래 자신의 일부였던 것이라,

배필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였다.



나도 당신의 일부였다면,

당신도 나를 사랑했을까?


하지만 당신은 그러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렇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고

영원히 당신의 갈비뼈로 속해 있는 것은 어떨까


내가 당신의 일부였던 것이 아닌

일부라면,


당신은 의식도 못한 채 나를 사랑했을 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