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옆 오르막길, 

우리는 살았다.


다리는 철도앞에 선다.

머리는 심장을 걷어찬다.

심장은 웅크리고 떤다.


나는 산다.

기찻길 옆 오르막길.

너없는 오르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