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간계로 향하고 있는 칼 네른. 그는 영광스러운 마왕군의 제 1 부대의 부대장이며, 마계 내에서도 100명 안에 드는 강자이다. 그가 현재 인간계로 가고 있는 이유는… 한 배반자를 다시 본토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랑스러운 조국이자 한 대륙의 통일된 단일국가인 마계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충성스럽고 재능있는 자제인 그로써는 조국을 배반하고 저 하등스러운 인간들의 곁에서 지낸다는 것이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지만 여튼 상부의 명령에 따르기로 하였다. 상부는 자신의 자랑스러운 조국이기 때문에. 배반자를 사살이 아닌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 이유도 상부에서 생각이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수천의 자신의 부하들이자 정예군들중 하나인 제 1 부대에 소속된 병사들을 이끌고, 마계 최북단의 항구도시, 알 마리네에 도착하였다. 곧 그를 위해 준비된 대형 선박을 타고, 배반자가 가장 최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곳으로 향하였다.


조국인 마계를 구하기 위해.